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나의 어릴적 로망 비행기들이 반겨준다. 초등학교 시절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 꿈은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어보는 것입니다!'라고 하여 파장을 일으켰던... 나다. 비행기 이제 볼만큼 봤는데(2~3번?) 여전히 너무나두 반갑다. 내 어릴 적 로망들이여...!!!
요놈이다. 제주항공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37-800. 자세한 스펙은 밑에 참고자료를 참조↓.
Q400을 꼭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물론 타본사람들은 다시는 안탄다고 하더라) 고건 다음 기회에...:)
10시 10분 탑승이었으나 10분정도 늦는건 뭐... 비행기 탈 수만 있다면 100분은 못 기다릴랴!
패션쇼 런웨이 만큼 긴장되는 비행기 연결 런웨이. 아무리 비좁아도 언제나 기분좋은 걸음을 걷는 곳 :).
제주항공에서는 고객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탑승 직전 비행기표를 꼭 한번 다시 확인하고 있다. 나처럼 자리 알고 있다고 들어가려다 붙잡히지 말고 비행기표 순수히 보여 주시길.
자리는 앞에서 두번째. 결과적으로 내릴 때 빨리 내릴 수 있서서 좋긴 하지만 어차피 짐 찾다 보면 똑같은건데.. 장점이라면 기내식을 빨리 받을 수 있는 정도랄까.
생각보다 긴 전체길이와 생각만큼 짧은 좌석 간 거리. 성인남자 183cm의 다리 짧은 편인 나에게 정자세로 앉은 채 못움직이는 정도였다.
이륙 전 핸드폰 Off 혹은 비행중 모드는 필수!
아... 나도 아시아나 탈 줄 아는데.. 라고 생각뿐 현실은... 어쨋든 출발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던지라(2009년 12월 21일) 산타 복장을 한 승무원 분들의 모습.
- 비행기에서의 한 잔 -
- 눈으로 뒤덮인 서해바다 어디 쯔음 -
요 사진이 위에서 말한 알찬 소프트웨어적인 모습.
이 사진은 게임에서 두번만에 지고 할 일 없서 찍은 사진 절대 맞음. 'J^ 정잘 엔조이 할 수 있는 제주항공의 비행시간 이었던듯.
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가 될 줄이야. 게임이 끝남과 동시에 바로 숙면 모드로 돌변한 비행기 안이였지만 졸 시간도 없이 도착한 제주도.
까푸치노 거품을 내려가면 곧 착륙의 시간.
착륙시간엔 기기를 만질 수 없기에 내린 후 상황. 제주도를 기반으로 하는 제주항공이지만 제주공항에 내리면 버스타고 공항까지 이동해야 한다. 물론 나중에 탑승할때도 버스타야 하는건 마찬가지.
내리고 나서 보니 다시 어두워진 하늘. 아 쓰바...ㅜㅠ 그래도 비 안오는게 어디야~!
바로 짐을 찾아 나와 출구 왼편에 있는 수화물 보관소를 향한다.
출구 왼편으로 나오면 보이는 수화물 보관소를 찾아가 미리 예약해둔 관광할인티켓을 찾아야 한다.
제주토리에 예약을 하여 구입한 관광지 티켓. 아프리카박물관, 태왕사신기세트장, 휴애리&감귤따기체험 총 3가지 티켓만 구입. 괜히 오바해서 많이했다가 못갈거 같기도 하고(물론 안 쓴 티켓에 대해선 환불이 가능하다.) 굳이 무리할 필요도 없었고 몇천원 할인 안되는건 그냥 끊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3곳만 구입. 결과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한짓 중 하나였다.
단체로 관광 온 대학생? 고등학생?들. 부러웠다.. 왜 나 어릴 땐 IMF 덕분에 놀이동산도 못가고 수학여행을 학교에서 텐트치고 잤을까...ㅜ_ㅠ)
끝으로 렌트카 시간때문에 잠시 대기하던중에 감성사진 한 장. 이제 정말 제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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