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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항공 이용기 : 하늘속으로 :)

⊙ 행복한 여행 /국내여행이야기

by 맥C 2010. 1. 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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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에서 이용하게 될 항공사는 제주항공(JEJU AIR). 실제로 접해본 적은 없지만 탑승 전부터 몇가지 소문을 들은게 있서 타기전부터 무척이나 설레였다.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면 롤러코스터 타는 것의 몇 백배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라던지 맨 앞자리에 앉으면 이쁜 스튜디어스 언니와 마주 보고 앉아 이착륙 시간에 대화를 나누며 로맨스를 꿈꿀 수 있다는 등. 영화에나 나올법한 얘기들이 나의 말초신경을 자극하였다. 과연 현실은~?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나의 어릴적 로망 비행기들이 반겨준다. 초등학교 시절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 꿈은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어보는 것입니다!'라고 하여 파장을 일으켰던... 나다. 비행기 이제 볼만큼 봤는데(2~3번?) 여전히 너무나두 반갑다. 내 어릴 적 로망들이여...!!!
그동안 JAL, KAL, ANA를 타 보았지만 오늘은...


요놈이다. 제주항공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37-800. 자세한 스펙은 밑에 참고자료를 참조↓.
위에서 밝혔듯이 사실 프로펠러 비행기를 기대했었는데 하드웨어적으론  조큼 밋밋해서... 큰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는 굉장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동안의 비행기에선 느낄 수 없었던...ㄷㄷ


Q400을 꼭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물론 타본사람들은 다시는 안탄다고 하더라) 고건 다음 기회에...:)


10시 10분 탑승이었으나 10분정도 늦는건 뭐... 비행기 탈 수만 있다면 100분은 못 기다릴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공연도 2시간 기다린 나다.


패션쇼 런웨이 만큼 긴장되는 비행기 연결 런웨이. 아무리 비좁아도 언제나 기분좋은 걸음을 걷는 곳 :).


제주항공에서는 고객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탑승 직전 비행기표를 꼭 한번 다시 확인하고 있다. 나처럼 자리 알고 있다고 들어가려다 붙잡히지 말고 비행기표 순수히 보여 주시길.


자리는 앞에서 두번째. 결과적으로 내릴 때 빨리 내릴 수 있서서 좋긴 하지만 어차피 짐 찾다 보면 똑같은건데.. 장점이라면 기내식을 빨리 받을 수 있는 정도랄까.


생각보다 긴 전체길이와 생각만큼 짧은 좌석 간 거리. 성인남자 183cm의 다리 짧은 편인 나에게 정자세로 앉은 채 못움직이는 정도였다.


이륙 전 핸드폰 Off 혹은 비행중 모드는 필수!


아... 나도 아시아나 탈 줄 아는데.. 라고 생각뿐 현실은... 어쨋든 출발이다!


012345
http://Tmac.Kr

아침부터 흐렸던 날씨는 출발과 함께 거짓말처럼 맑아지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던지라(2009년 12월 21일) 산타 복장을 한 승무원 분들의 모습.
제주항공을 타고 김포에서 제주도에 간다면 기내식은 제주 삼다수 or 과일촌 제주 감귤 쥬스 중 한가지를 먹을 수 있다.

- 비행기에서의 한 잔 -

 

- 눈으로 뒤덮인 서해바다 어디 쯔음 -


요 사진이 위에서 말한 알찬 소프트웨어적인 모습.
크리스마스 카드를 기내방송으로 읽어주시더니 이후 승무원 한분이 대표로 나와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게임 진행을... 순간 MT에 온 기분이었다.
제주항공의 계열사인 AK에서 나온 탈모방지 + 머리털이 슝슝 난다는 샴푸 Set를 걸고 진행된 가위바위보 게임. 그렇게 190명의 승객은 하나가 되어 게임을 했다..-_-) 그것도 세번 씩이나...
소규모 비행기라 이런것도 가능하구나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이 사진은 게임에서 두번만에 지고 할 일 없서 찍은 사진 절대 맞음. 'J^ 정잘 엔조이 할 수 있는 제주항공의 비행시간 이었던듯.


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가 될 줄이야. 게임이 끝남과 동시에 바로 숙면 모드로 돌변한 비행기 안이였지만 졸 시간도 없이 도착한 제주도.


까푸치노 거품을 내려가면 곧 착륙의 시간.


착륙시간엔 기기를 만질 수 없기에 내린 후 상황. 제주도를 기반으로 하는 제주항공이지만 제주공항에 내리면 버스타고 공항까지 이동해야 한다. 물론 나중에 탑승할때도 버스타야 하는건 마찬가지.


내리고 나서 보니 다시 어두워진 하늘. 아 쓰바...ㅜㅠ 그래도 비 안오는게 어디야~!


바로 짐을 찾아 나와 출구 왼편에 있는 수화물 보관소를 향한다.


출구 왼편으로 나오면 보이는 수화물 보관소를 찾아가 미리 예약해둔 관광할인티켓을 찾아야 한다.


제주토리에 예약을 하여 구입한 관광지 티켓. 아프리카박물관, 태왕사신기세트장, 휴애리&감귤따기체험 총 3가지 티켓만 구입. 괜히 오바해서 많이했다가 못갈거 같기도 하고(물론 안 쓴 티켓에 대해선 환불이 가능하다.) 굳이 무리할 필요도 없었고 몇천원 할인 안되는건 그냥 끊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3곳만 구입. 결과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한짓 중 하나였다.
결과는 아프리카박물관 > 휴애리 > 태왕사신기 정도. 자세한 정보와 리뷰는 여행기에~


단체로 관광 온 대학생? 고등학생?들. 부러웠다.. 왜 나 어릴 땐 IMF 덕분에 놀이동산도 못가고 수학여행을 학교에서 텐트치고 잤을까...ㅜ_ㅠ)


끝으로 렌트카 시간때문에 잠시 대기하던중에 감성사진 한 장. 이제 정말 제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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