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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출발 : 9호선 급행열차타고 김포공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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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1일 月요일 아침. 평소같으면 주말동안 쌓은 알콜들이 요동치고 올나잇해댄 탓에 정신은 피곤에 쩔어 월요병에 겔겔거리며 출근할 시간. 알람 7개 맞춰놓고 자도 언제나 불안한 나지만 전날 준비하느라 2시간 남짓 잤음에도 불구하고 알람이 울리기전 일어나 샤워까지 완벽하게 하고 여유롭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준비한 시간에 출발한다. 역시 나는 여행이 몸에 맞는가 보다. 평생 여행만 했으면... 하는 꿈을 꿔보며 김포공항으로 출발~!

[국내여행 이야기☆/09年12月 - 제주도] - [0일차] 여행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


평생 이사한번 안해본 관계로 매일같이 보고 있는 풍경이지만 오늘은 색다르게 다가오는 집 앞 풍경. 어떤 상황이든 행복하게 다가오는 아름다운 상황'ㅡ')/.


고속터미널까지 3호선을 타고 가서 난생 처음 9호선으로 환승하고 있는 중. 9호선은 바로 환승하는게 아니라 중간에 개찰구에서 카드를 한 번 찍어야 환승이 되었다. 알아보니 처음에 요금을 더 받아야 해서 설치했다는데 아직까지는 협상중이라 그냥 카드만 대어주면 똑같이 계산되는 중. 새롭게 만들어진 노선답게 지하로 지하로 꽤 많이 내려가야 탈 수 있다.


오~ 내가 좋아하는 조지아~! 라면서 뽑아 마셨는데 지금 보니깐 '본 이미지는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제품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혹시나 나처럼 뉴요커나 파리지앵느를 꿈꾸어 커피를 들고 9호선 급행열차에 탑승해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밑에 사진을 준비했다.


이 사진을 찍은 시점이 여의도를 지나 염창역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 지하철 타고 난 뒤 이때 사진을 찍었다는건 여의도 전까지는 서있기도 힘들었다. 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간신히 두 발 땅에 닿고 있기도 힘든 상황에서 커피가 왠말이냐~!!!

그래도 일반열차들은 여유가 있는 편이였는데 출근시간 9호선 급행열차는 절대 안된다가 결론. 9호선에 처음 타는 순간 신도림역에 퇴근시간 갇힌 예전에 기억이 빙의되었을 정도니 많이 심각했었다. 급행열차는 20분에 한대꼴로 운영중이니 미리 9호선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시고 출발하시길!

(지하철 9호선 운행 시간표 ---> http://www.metro9.co.kr/station/timetable.do)


2008년 일본과 홍콩 여행 당시 지하철을 탈 때 마다 '우리나라는 왜 기술은 세계 최고이면서 저런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안쓸까?' 안타까워 한 부분이 지하철 내부에 모니터 알림창 이었는데 최근 타본 경의선부터 9호선까지 나날이 발전해가는 모습에 괜히 뿌뜻하다. 하지만 아직 일본이나 홍콩등에 비하면 안타까움이 크다.

(경의선 지하철 내부 모습 보기 --->> [국내여행 이야기☆/'無박二일'] - [경기도/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그리고 DMZ... 1부 - 서울에서 임진각까지!!!)


30분이 조금 더 시간이 흘렀을까 벌써 도착해버린 김포공항역. 급행의 위대함을 제대로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 올림픽대로라도 막히는 날엔 1시간도 더 걸리는 김포공항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에 치이다가 잠깐 앉아 있을 뿐인데 벌써 도착이란다. 급행이 정말 좋은거구나 느끼며 공항으로 올라가는 중. 맨 밑층 9호선 위로 공항철도 그 위로 가면 5호선, 그 위로 계속 올라가면


←국내선 or 국제선→ : 마음은 오른쪽이지만 제주도는 왼쪽.


7호선 온수역에서 1호선 갈아탈 때 타고 실로 오랜만에 타보는 무빙워크를 지나


김포공항 도착!!!!!!!!!!!!!! 15년만인듯 ㅠ_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지나~


JIN AIR를 지나도 보이지 않는 제주Air.


드디어 우리를 반겨주는 제주항공 'J^.


출발 한시간 전 티켓팅 완료. (그 후에 기념샷!)
티켓팅 하는 분께 맨 앞자리를 강력히 요청하여 알겠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도 기뻤으나 알고보니 맨 앞에서 두번째 자리 ORL.. 하지만 착한 가격과 짧은 운행시간을 생각하면 다리가 접히는 고통 쯤이야..!


잠시 시간이 남아 공항 밖으로 나와 풍경을 찍어 본다. 난 공항이 좋다. 예전에 인천공항서 알바를 알아봤을 정도로 그냥 공항은 뭔가 좋다. 떠나는 설레임 때문일까...
하늘이 새벽엔 안개가 잔뜩이더니 다행히 점점 밝아지는듯 하다. (밑에 사진은 캐논 픽쳐스타일에 따라 찍어본 사진을 합쳐놓은것으로 이번 여행에서 사진찍으며 픽쳐스타일을 터득한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


김포공항 탑승하는 3층에 풍경. 제주도는 구름이 껴있다고 한다..아놔...
공항 곳곳에 중국 양아처럼 이상하게 나온 SS501과 싸이언 모델 소녀시대와 빅뱅이 날 반겨준다.
그동안 개보수를 통해 많이 좋아졌겠지만 역시 최근 지은 공항등에 비하면 사실 이쁘지 않은건 사실이다.


공항에서 입국장으로 Go go Go go !!! 그전에 보안검색은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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