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칼럼니스트 맥C(성윤규)의 시선 [MACee.co.kr]

과하지 않은 담백한 막국수 국수 좋아하시나요~?! 저야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알아차리시겠지만 면요리를 참으로 좋아합니다. 밥과 면을 택하라면(반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면을 택했던적이 많은것 같습니다. 강호동씨가 무릎팍 도사 노사연씨 편에서 말한 "뜨거운 돼지갈비를 차가운 냉면 위에 올려서 싸먹는 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이다!"라는 말은 돼지갈비에는 공기밥에 된장찌개가 진리라고 살아온 저에게 밥보다 냉면이라는 변화를 주며 면사랑을 더욱 크게 해주게 되었지요. 면요리 중에서도 유독 애착이 가는 것중 하나가 바로 '막국수' 입니다. 쉽게 맛보기 힘들다는 점도 매력적이고(집에서 해먹기도 힘들고 주변에 파는곳도 냉면이나 파스타등에 비해 찾아보기 힘들지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요리이기도 하고, 어린시절 ..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2010. 8. 24. 21:32

KBS2TV에서 롱런하고 있는 프로그램 스펀지에서 라면특집을 했었나 봅니다. 저는 직접 보진 못하고 인터네셍 떠도는 글이나 주위에서 해주는 말을 듣기만 했었는데요. 대부분 하시는 말들이 '홍록기라면'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라고 권유(?)해 주시더군요. 방송상으로 봤을때는 모아니면 도인 음식인데 이상하게 계속 끌리게 되는 음식이라며 이상한거 잘해먹는 네가 먼저 해먹어보고 알려달라는 주변에 성화에 못이겨 해먹어 보았습니다-_- 조리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라면 한개를 끓일 분량의 물을 이용하여 2개를 끓인 뒤 완전 짤것같은 쫄인 라면을 날계란을 풀어 찍어먹으면 맛이 있다고 합니다(정말-_-?). 10년전인가 휘닉스파크 수영장에서 만난 홍록기씨의 충격적인 모습을 잊지 않고 지내온 저에게 또다시 충격을 선사할련지..

⊙ 맛있는 음식 /┕ 7분요리(Recipe) 2010. 8. 17. 03:10

하몬 샐러드!? 빠에야!?!?!? 저의 유년시절, 저의 아버지께서는 스페인에 출장을 다녀오시며 스페인에서 맛보았던 음식들에 대한 인상이 남다르셨던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 어린 시절 외식을 극도로 꺼리시는 아버지께서 가족을 데리고 스페인 음식을 맛보여 준다며 현X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 데려가 난생 처음 맛보는 스페인 음식을 먹이시더니 그날 이후에도 틈틈이 스페인 요리 예찬을 펼치시곤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도 마카오에서 맛 본 포루투갈 음식에 반하게 되면서 스페인의 맛이 점점 궁금해졌습니다. 그렇게 5~6년 스페인의 맛에 대해 잊어가고 있을 때쯤 거실에 잠시 내놓은 맛집 정보가 담겨있는 책을 보시던 아버지께서 어머니 생신 기념으로 스페인 레스토랑을 가자고 하시더군요. 그 책안에 소개되어 있는 오늘의 맛..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2010. 8. 11. 03:46

초계탕(醋鷄湯)을 아시나요~!? (시원한 음악과 함께하세요^^) 을지로3가 지하철 통로로 매일같이 출근하는 제게 늘 지나치던 꽃집에서 눈에 띄는 종이 쪽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라고 쓰여있었는데요. 맛집 커뮤니티에 가도 종종 들었던 평래옥이라는 곳. 그리고 그곳의 초계탕이라는 음식이 별미라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대충 기억하고 몇달이 지나자 평래옥이 돌아왔다며 많은 분들이 다녀오신 후기를 남기셔서 저의 미각을 자극하던 와중에 여름이 되어 몸이 허해짐을 느낀 동료와 여름별미 초계탕이라는것을 한번 먹어보자 벼르던 찰나에 30도가 넘는 뜨거운 여름날 다녀온, 한동안 사라졌다가 멋지게 부활했다는 그 곳! 60년 정통의 평양냉면 전문점이라는 오늘의 맛집 [ 평래옥 ] 입니다.찾아간 ..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2010. 7. 19. 21:22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때 그 짬뽕 (음악 들으시면서 감상하세요! 비오는날 듣기 좋은 음악입니다^^)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지금도 창밖으로 비가 추적추적 쏟아붓다 안내리다 하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만 서울에 150mm가 온다고 하니 하늘에 구멍이 뚤릴 예정인가 봅니다. 그런데 아침에 기상캐스터 언니가 분명 밤부터 온다고 했는데 아침 10시 40분부터 오는건 무슨 경우란 말입니까?! -_ㅜ). 본문으로 들어가서 하나 여쭈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비가오면 땡기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어릴땐 커피마시며 음악듣는게 좋다고했던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비가 오는 날엔 국물있는 안주에 소주가 땡기고, 막걸리에 파전 한장이 땡깁니다. 특히 얼큰한 국물에..

⊙ 맛있는 음식 /┕ 경기·수도권 2010. 7. 16. 23:18

음식을 예술로 승화시키다 음식[飮食][명사] 1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밥이나 국 따위의 물건. 2 같은 말: 음식물. 예술[藝術][명사] 1 기예와 학술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특별한 재료, 기교, 양식 따위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 및 그 작품. 공간 예술, 시간 예술, 종합 예술 따위로 나눌 수 있다. 3 아름답고 높은 경지에 이른 숙련된 기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승화[昇華][명사] 1 어떤 현상이 더 높은 상태로 전환되는 일. 2 고체에 열을 가하면 액체가 되는 일이 없이 곧바로 기체로 변하는 현상. 얼음이 증발하는 경우나 드라이아이스 따위에서 볼 수 있다. 또는 그 반대의 변화 과정을 이르기도 한다. 3 자아(自我)의 방어 기제의 하나. 정신 분석에서..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2010. 7. 14. 15:51

치킨이 먼저!? 카레가 먼저!?!? 이제는 명동 근처에 왠만큼 알려진 곳은 (비싼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가봤다고 생각했습니다.(포스팅이 밀려있을 뿐입니다-ㅅ-;;) 점심먹으로 가기엔 멀기도 하고 한번 가면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시간이 오래걸린다는점 때문에 잘 안가게 된 명동. 그러던 어느 날 발견한 왠지 맛있어 보이면서 완전 먹고 싶게 만드는 비쥬얼의 음식점을 발견하게 됩니다.하루에도 몇개의 음식점이 생기고 몇개의 음식점이 망하기도 하는 명동에서 꽤 오래 유지가 된다는것은 비싼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에 가능한 것이기에 왠만하면 맛집으로 인정받는 분위기입니다. 오늘의 맛집도 꽤 오랜시간 명동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집으로 명동에서 살아남으려면 필수인 '맛'과 더해서 '양'까지 손님들을 ..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2010. 7. 9. 16:05

만두 속에 숨어있는 갈비를 찾아서~☆ 저에게 찾기 힘들다는 절친 블로거(다른동네에선 이웃블로거라고 한다지요~?) dung님의 추천으로 알게된 곳을 다녀왔습니다. 갈비로 속을 채운 만두를 판매하는곳인데 중요한건 충무로 직영점과 합정동 본점에서만 판매되고 다른곳에서는 갈비만두를 제외한 것들만 판매한다고 한답니다. 근데 이 갈비만두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군요!!! 소심한O형 + 우유부단 + 얇은 귀지만 결정하는데 3만년 걸리는 3단소심콤보셋트를 장착한 저로써는 추천을 받으면 무조건 가봐야 한다는 생각이 뼈속까지 들어있는 사람이라... 점심시간에 낼름 다녀왔습니다.만두를 주문하니 갈비가 나온다는 만두집 - 오늘의 주인공 [ 마포만두 ] 입니다.충무로 극돌빌딩 뒤편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한 마포만두 충무로 직영점 ..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2010. 7. 7.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