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맛집] 비바루체 - 돌잔치, 하우스웨딩, 회식이 가능한 착한 캐쥬얼 다이닝 뷔페
오늘은 강남역에 위치한 제가 자주 가는 (무려)뷔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실 1식 1만원을 넘기지 않는 저에게 강남역에 위치한 뷔페라는 곳은 1년에 한번 갈까 말까한 미지의 세계인데요. 제가 자주 가게 된 계기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이 포스팅을 읽어 보시면 됩니다 :-)
사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굉장히 고품격에 가격이 1인당 5만원에 육박하던 프리미엄 뷔페 였습니다. 강남역이라는 임대료가 비싼 지역적 특성과 주변 뷔페 업체(무스쿠스, 바나나프라이 등)들과의 경쟁으로 어느 날 갑자기 캐주얼 다이닝 뷔페로 전환을 선언합니다. 확 낮춘 가격에 고객들은 부담이 줄어들고, 음식의 품질과 인테리어,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다 보니 더욱 친숙해진 강남역 대표 뷔페 [ 비바루체 ]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강남역 4번 출구에 나오자 마자 왼쪽에 보이는 비바루체. 위치 선정은 뷔페계의 인자기 급입니다.
(더 자세한 위치와 지도 및 전화번호 등 정보는 포스팅 아래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비바루체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위와 다양한 자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겁니다. 엄마를 위한, 여성들을 위한, 가족을 위한, 남성들을 위한. 무언가 남성을 위한 혜택이 가장 별거 아닌 거 같단 생각은 제가 남자라 드는 그런 것이겠지요...
비바루체에 상시 할인 프로모션은 비바루체 홈페이지 (http://www.vivaluce.kr/main/main.asp)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할 당시에는 월드컵이 막 시작한 시즌이라 2014 브라질 월드컵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멕시코의 대표 요리들이 추가로 준비되었고, 대한민국이 승리하게 되면 가격이 반값!(아쉽게도 그런 적이 없었지요...) 그리고 메인 메뉴를 먹으면 세계 병맥주 2병이 제공되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 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비바루체를 자신 있게 소개하는 이유를 잠깐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회사 근처가 비바루체라서 평소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에 Self 도시락이 출시되었다는 홍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대박인데요. 이게 무엇이나면......
위와 같이 지급 받은 도시락 뚜껑이 닫힐 정도 까지 뷔페에 있는 모든 음식 가운데 마음에 드는 음식들을 담으면...
짜쟌! 위와 같이 다양한 음식이 담긴 도시락을 단 돈 7900원(저녁은 9900원)에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매장 내에서 드실 수는 없고 평일에만 가능하지만 사실 위와 같이 푸짐하게 담을 수 있는 것 자체 만으로 행복한데, 가격도 착하다니요! 주변에 회사를 다니시거나 집이 근처이시면 정말 최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방문한 평일 저녁 디너시간에 비바루체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를 해보자면, 위와 같은 넓직한 공간에 다양한 세계 음식과.
BAR에서는 생맥주, 아이스크림, 커피, 주스, 탄산음료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많은 직장인 분들의 즐거운 회식 모습과 가족, 연인 단위에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룸단위 공간이 많기 때문에 대규모 강남역 회식 장소로 굉장히 추천 드릴만한 가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탕수육, 양장피, 팔보채, 깐쇼 새우 등 고급 요리는 물론 짜장면, 짬뽕도 바로 만들어 내어주는 중식들과
오일, 크림, 토마토 소스로 준비되어 있는 파스타와 각종 세계 요리들
아버님, 어머님들을 위한 묵밥, 막걸리, 각종 쌈 야채가 준비되어 있는 한식 코너
육회, 해파리 냉채, 훈제연어......
저를 미치게 만들었던 연어회를 필두로 각종 회와 롤, 초밥으로 꾸며진 일식 코너
(예전에는 초밥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는데 확실히 가격을 낮춘 뒤 종류가 줄어 아쉬웠습니다만)
100% 화덕에서 굽는 나폴리 피자 & 8년 묵은 천일염을 사용 중인 믿음의 비바루체
여기까지가 디저트 종류를 제외한 비바루체에 음식 소개라면 지금부터는 4가지 메인요리 중 하나인 등심스테이크를 소개해 드립니다.
메인요리는 기대보단 낮은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제가 평소 먹는 것보다 많이 익어 나왔고 함께 나온 콩이 너무 딱딱해서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데 우선 고기의 굽기 정도를 손님에게 어느 정도 물어본 뒤 제공 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물론 많은 음식을 빨리 만들어야 되는 뷔페 특성상 어쩔 수 없겠지만요. 제가 최근에 블루밍 가든을 너무 자주 갔나 봅니다ㅜㅠ)
그리고 특별히 먹어볼 수 있었던 유린기. 유린기는 한 입 먹자마자 오~~ 라는 감탄사가 나왔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중국 음식 특징 중 하나인 과한 맛이 없는 깔끔한 소스에 신선한 야채, 그리고 적당히 튀겨진 닭고기가 조화로운 맛을 보여줍니다.
처음 두 접시는 역시 회를 먹으며 위를 달래 주어야 합니다.
평소 먹어보기 힘든 두릅과 양념 게장도 먹어 보고
본격적으로 오일리~ 느끼한 서양 음식을 흡입!!!
마지막은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는 짬뽕으로 마무으리이~! 느끼한 속을 쏵~ 달래줍니다.
디저트를 먹지 않으면 또 서운하지요. 케익을 하나 하나 종류별로 먹어 보는 것으로 끝낼까 했습니다만.
아이스크림과 커피는 또 빼놓을 수 없기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이스크림을 그릇에 담으신 뒤, 빵코너에 준비되어 있는 딸기 시럽과 블루베리 시럽, 초코칩을 뿌려 함께 드시면 훨씬 맛있습니다(물론 칼로리는 높아지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커피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아포카토를 제조해 먹으면 이것이 진정한 뷔페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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