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봉선화 -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연극] 봉선화 -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서울시 극단 공연 중인 [ 봉선화 ]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원작: 에미 이름은 조선삐였다)

관람을 했던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내부에는 위와 같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연극 봉선화의 주제인 위안부 할머니를 표현한 그림인데요. 공연을 관람하기 전에는 그저 그랬던 그림들이 공연 관람 후 다시 보니 큰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공연 관람 직전 한 컷. 우선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는 공연을 집중해서 관람하기엔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대표 공연장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네요.

아래는 제가 기고한 봉선화 공연 리뷰에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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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장치가 없어도, 유명 배우가 출연하지 않아도,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스토리가 아니어도, 충분히 훌륭한 연극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연극 <봉선화>는 서울시 극단에서 출품한 작품인 만큼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공익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 좋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울림을 전달한 작품이라 인상 깊었다. 

보는 내내 어릴 적 외국으로 이민 간 친척 동생이 떠올랐다. 왜 한국 국민들이 일본에 분노하는지, 정신대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아이들과 역사에 관심이 전혀 없는 요즘 아이들이 꼭 봤으면 하는 연극이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초반과 후반에 내러티브가 늘어지는데 그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우수한 편이다. 관객 동원은 크게 될 것 같지 않으나 꼭 있어야만 하는 연극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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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goo.gl/E87p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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