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기온이 올라가고 주말에는 30도까지 치솟는다는 이 때, 대한민국 더위쯤은 저리 가라~! 라고 당당히 외칠 수 있는 무더위를 가진 나라가 있으니... 바로 온도는 늘 높고 습기 또한 가득하여 실외활동지수가 짜증 지대로 올라가는 태국(Thailand) 입니다.
지난 1편(- 태국(Thailand)의 길거리 음식들 -)에 이어 오늘은 무더워지는 날씨를 감안, 순간 더위를 싹~ 잊게 만들어주는 태국 방콕 여행중 만난 길거리 음식 '봉지 음료수'를 소개해 드립니다. 사실 정식 명칭이 봉지 음료수가 맞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비닐 봉지 음료수? 비니루 음료수? 보단 깔끔하게 봉지 음료수가 괜찮은거 같아서... 봉지 음료수로 타이틀을 정하고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음료수를 마실까?
태국의 아주 깊숙한 골목이 아닌 이상, 어디를 가도 만날볼 수 있는 길거리 리어카가 있습니다. 바로 위에 사진 모습과 같은 리어카 인데요. 다양한 음료수 병들이 쭉~ 늘어져 있고 그 가운데 한가지 음료를 고르시면 사진처럼 일반적인 플라스틱 컵에 얼음을 담아주려 하십니다. 여기서 잠깐~!
푸근한 인상의 아주머니께서 음료 제조를 시작하신다
저는 태국 현지의 맛을 느끼고 싶었기에 급하게 손사래를 치고 plastic bag/비닐봉지에 넣어달라고 손짓합니다. 그러자 인상 좋은 주인 아주머니는 '왜 굳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얼음비닐봉지 음료수를 제조해 주십니다.
빨간 음료의 정체는!?
제가 고른 음료는 태국에서 처음본 빨간색 환타(Red Fanta). 정체는 라즈베리맛 환타였습니다.
뻘건 음료,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봉지 음료수가 위생적으로는 비위생적일 수 있으나 시원함을 느끼는데는 최고입니다. 위와 같이 마시다가 목덜미 혹은 살결에 닿기만 해도 시원함이...! 시원함이 배가 됩니다.
물론 봉지로만 파는건 아니다.
물론 과일에 구멍만 뚫어서 빨대를 꽂아먹는 자연친화적인 음료도 있지만... 태국에 갔으면 태국 법을 따라 얼음비닐봉지음료수 한번 드링킹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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