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이 때, 갑자기 생각나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덥하고 습기가 가득하여 실외활동지수가 짜증 지대로 올라가는 태국(Thailand) 입니다.
오늘 사진으로 소개해드릴 태국의 음식들은 제가 올 겨울 직접 방콕 길거리에서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태국의 길거리에는 음식점보다 훨씬 많은 노점상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쉬지 않고 먹었던 몇가지 음식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방콕에 위치한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음식 재료들.
다양한 해산물부터 온몸을 드러내고 있는 닭(자세히 보면 목도 있는 그대로 ㄷㄷ), 그리고 태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과일들까지!(하나같이 과즙이...!)
역시 길거리에서 구워지며 비쥬얼이나 시각 후각 청각 모든걸 정지시켜 버리는 다양한 종류의 꼬치구이 입니다.
태국식 쌀국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게 아주머니가 태국어를 못하니 알아서 내어 주셨습니다. 아마도 많은 외국인들이 먹는 음식인듯. 간장 베이스의 육수에 소고기가 올라가고 고수와 숙주가 들어간 국수인데 좀 짜고 질긴 고기의 맛입니다. 그도 그럴게 이 국수 한그릇 가격이 400원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정말 현지인의 음식이랄까요.
이번 음식 역시 배위에서 음식을 파시던 아주머니께서 메뉴판을 못읽는 저를 위해 닥치고 이거나 먹게! 라는 표정으로 권해주신 음식. 넓은 웍(WOK: 중국 음식을 볶거나 요리할 때 쓰는 우묵하게 큰 냄비)에 숙주와 파, 고기, 두부 등으로 예상되는 재료들을 넣고 볶아 내는 음식인데 고기의 부위가 좀 애매한게... 껍데기인거 같긴 한데 비계가 붙어서 흐물흐물한... 한국에서 쉽게 먹지 않는 부위라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조금 힘들 음식입니다.
저야 물론 접시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자~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소개 음식. 태국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인 팟타이(PHAT THAI) 입니다. 한국에서도 먹어보고(한국에선 NOODLE BOX가 최고!) 현지 식당에서도 먹어보고 길거리에서도 먹어보았지만 가격 대비 맛은 역시 길거리가 최고입니다!
비쥬얼에서 느껴지듯이... 팟타이를 완성하고 뭔가 이상한 가루와 하얀가루을 마구마구 뿌려줍니다. 아마도 소금+후추 비스무리한거랑 설탕인데... 입이 고급이 아니라 그런지 맛있더군요ㅜㅠ).
마치 핫도그에 케첩 머스터드 설탕 뿌려주는 동네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랄까요 ㅎㅎ 물론 자주먹으면 질리겠지만요.
마지막 사진은 훈훈하게 팟타이 만들어 주신 가게 사진으로 마무리. 사진이 너무 멋지게 나왔쓰요.
이 사진의 비밀이 있다면...
세명중 한명이 한국인 이라는 겁니다......(헉!)
제가 태국 길거리 음식을 사랑하는 이유는 가격대비 효율성 입니다. 한화로 500원에서 1천원이면 못먹는 메뉴가 없습니다. 그게 너무 좋아요 엉엉 ㅜ_ㅜ)
팁을 하나 드리자면, 태국의 거으 모든 음식에는 고수(향채)가 들어갑니다. 이게 좀 특유의 향이 나서 못드시는분은 기겁을 하시더군요. 마치 중국인들이 깻잎을 못먹는것과 같은 현상이지요.
전 먹는건 정말 타고난 사람이라 상관이 없는데 먹는것에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다음 6글자를 기억하고 가서 주문할때 꼭 외치시기 바랍니다!
마이 싸이 팍치! (고수는 빼주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황금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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