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정말 가차운 곳인 코엑스 아트홀에서 공연중인 웃음의 대학. 연극을 보려면 대학로까지 나가야 해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는데 최근에 강남, 그 중에서도 삼성동 주변에 공연장들이 많이 생겨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연극 한번 보려면 최소 왕복 2시간은 예상하고 지하철 3번 갈아타고 했었는데 이제는 공연 시작 20분전에 버스타고 눈누난나~ 걸어가도 충분하니 너무 좋습니다ㅠㅠ). 그런데 정작 표값에 압밝덕분에 백암아트홀이건 KT&G상상 아트홀이건 코엑스 아트홀이건 COEX Artium이건 처음 가보았네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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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2층에 자리하고 있는 COEX Art Hall. COEX 20년이 넘게 들어다녔지만 코엑스 입구쪽에 이런 공연장이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 보였는데 깔끔하니 멋진 소극장 이었습니다.
관객이 선택한 최고의 코미디 연극, <연극열전2> 최고의 흥행작! [웃음의 대학] 입니다. 관람 당시 코엑스 아트홀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송영창, 김지훈, 안석환, 정웅인, 정경호등의 배우가 출연중 입니다.
오늘의 출연진은 검열관역의 엄효섭님, 작가역의 김도현님. 연극을 많이 보지 못하여 두분 다 자세히는 알지 못하나 화려한 경력을 지니신 분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석환 혹은 송영창 검열관에 정경호 혹은 봉태규 작가의 연극이 매우 궁금했는데 엄효섭, 김도현 페어도 굉장한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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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아트홀의 좌석배치도. 열과 열사이가 비좁아 키가 크신 분들은 공연을 보는내내 다리가 힘드실 수 있습니다. 키가 187인 옆자리 총각과 183인 저는 보는 내내 쩍벌남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본다면 2열 맨 앞자리나 2층 좌석에서 편히 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공연시작전 잠깐의 틈을 타 무대를 찍은 사진입니다. 무대는 큰 변화없이 위에 상태에서 커튼이 열리고 닫히고 하는 정도와 달력에 날짜가 바뀌는것 외에는 딱히 변화가 없습니다. 무대의 변화가 없는 극의 경우 쉽게 졸릴 수 있는데 웃음의 대학의 경우에는 무대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하다보면 크게 지루할 부분이 없습니다.
500회 특집 공연인 만큼 공연이 끝나고 배우분들이 관객들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제에서 보는 관객들과의 시간을 연극이 끝나자마자 분장을 지운 배우분들과 하니 색다롭더군요!! 몇몇 열성팬분들의 사생팬과 같은 멋진 질문과 공연에 관한 심도있는 질문이 오가서 배우분들이 당황하시더군요,, 공연을 할때보다 더욱더 유쾌하고 멋진 배우분들의 모습 이었습니다.
끝으로 500회 기념으로 관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시는 모습. 모두 다같이 술렁~술렁~~~ㅎ 주는 배우들도 즐겁고 받는 관객은 더더욱 즐거운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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