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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촌/연대앞] THE KEBAB STAND(더케밥스탠드) - 시카고맛의 케밥!?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by 맥C 2010. 2.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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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밥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제가 케밥을 처음 먹어 본 곳이 이태원이라 이태원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 케밥을 판매하던분이 터키 청년이어서 터키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KFC에서 판매하는 트위스터도 케밥과 비슷한 종류이군요!.

뇌입어에 검색을 해보니 <케밥의 원래 뜻은 ‘꼬챙이에 끼워 불에 구운 고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으로 꼬챙이에 꽂아 구운 케밥과, 이렇게 구운 고기를 이용해 야채나 밥과 함께 먹는 요리가 더 대중화 되었습니다.> 라고 하는데요. 제가 아는 케밥은 또띠아 같은 밀가루 반죽떡에 고기와 야채를 싸먹는걸로...;

케밥에 대한 리뷰를 의뢰받아 최근 많이 생겨나고 있는 케밥집 3곳을 선정하여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 제가 의뢰(?)를 받았던 젊은 사장님들의 의기투합이 돋보인다는 [THE KEBAB STAND] 입니다. 


THE KEBAB STAND(더케밥스탠드) 신촌점의 모습입니다. 연대앞 2호선 신촌역 중간쯤 위치하고 있으며 골목 안쪽편에 위치해서 조금 찾으셔야 합니다. 낮 12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써있는데 제가 처음 갔던 날엔 2시까지 기다려도 문을 안열어 2시간 찾아간 거리를 헛걸음하고 돌아왔습니다..ㅜ_ㅠ). 이날 오픈하시는분께서 사정이 생기시는 바람에 한 주 뒤에 찾아가서 겨우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더케밥스탠드 신촌점
주소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52-48
설명 시카고 케밥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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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인테리어 - 가게는 큰 편은 아닙니다. 2인용 테이블 3개와 바(Bar)형식의 의자가 대여섯개.

케밥이 만들어지는동안 읽은 잡지들이 준비되어 있고 Pop음악이 흐르지만 분위기 자체는 매우 차분(혹은 정적이 흘러)하여 케밥도 조용 조용 먹게 되더군요-ㅅ-). 케밥집에는 마이너스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White와 Green의 색조합이라 깨끗해 보이는 편이며 조명이 밝아서 사진찍기엔 좋았습니다.


메뉴 - 치킨/치즈/비프 케밥과 스테이크, 파스타등과 스낵류와 음료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미디엄과 라지사이즈 중 한개를 고를 수 있고 세트메뉴로 케밥세트와 스테이크 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잘 안보이시면 클릭하시면 확대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준비되어있는 소품(?)들과 간식들.

다른 블로거분들이 극찬(?)한 앙증맞은 체스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극찬까지는 오바이고 그냥 시간때우기용으로 있습니다. 저는 체스보고 감동을 못느끼겠더라구요...-_-.

그 외 현재 공연중인 공연정보들과 더 케밥 스탠드의 정보가 진열되어 있고, 한편에는 커피가 무료라고 쓰여있지만 컵의 위생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쿠키도 1,000원씩 판매중인데 케밥에 쿠키는 좀 쌩뚱맞아 보였습니다. 디저트류를 확 늘리거나 케밥과 비슷한 스타일에 메뉴에 주력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조리하는 과정 - 주문을 받으면 사장님께서 계산 후 바로 케밥을 만들기 시작하십니다.

의뢰를 받아 갔던 곳인 만큼 이것 저것 디테일하게 보고 생각한게 많은데...(지금부터 사장님을 싫어하실 말들)

계산하는곳 바로 옆에서 조리를 하는것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돈많지던 손으로 위생장갑도 없이 바로 조리를 하는걸 위생적이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구운감자도 조리대 위에 그냥 방치되어 있는데 냄비뚜껑이라도 덮어주고 싶었습니다. 깨끗해보이는 실내 인테리어에 비해 재료 보관이라던지 주방의 위치(계산대 위치)및 조리과정이 아쉬워 보이더군요. 또 제가 방문한 시간이 8시쯤 되었는데 꼬챙이에 돌아가는 고기들은 없고 언제 구워졌는지 알아보기 힘든 고기들만 있서 아쉽더군요.


그렇게 5분여가량 지나 완성된 치킨케밥과 치즈케밥.


▲ (위) 치킨케밥 / ▼ (아래) 치즈케밥.


(왼편) 치즈케밥 : 보통 케밥집에 가면 비프, 치킨, 양고기가 메뉴에 있는데 더케밥스텐드는 치즈케밥이 있길레 호기심에 주문해 보았습니다. 맛은. 오~ 색달랐습니다. 그동안 먹었던 케밥들과는 확실히 색다른. 케밥이 부드럽고 느끼한 맛이 날 수 있구나 하며 먹었는데 부드러운 케밥도 괜찮더라구요. 색다른 케밥을 원하신다면 추천!

(오른편) 치킨케밥 : 실망했습니다. 리뷰를 위해 이곳 저곳 케밥 많이 맛보았지만 그 중 제일 부족한 맛을 느꼈습니다. 고기 자체는 너무 오래 구워서인지 씹기 조차 힘들었고 질겼습니다. 케밥 맛의 절반이상이 고기가 좌우한다 생각되는데 고기자체가 너무 퍽퍽하여서 맛 자체를 느끼기가 힘들 정도 였습니다.

요것이 시카고 taste다!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 제 입맛에 안맞는가 봐요 시카고가 -_-).


케밥 세트를 주문한지라 음료도 한잔 나와서 함께~! 전 언제나 색을 중시하기에... 마운틴 듀를!


요렇게가 한 세트 입니다. 케밥 1 + 음료


케밥의 속살.JPG

더케밥스탠드. 제가 나름 의뢰를 받고 갔던지라 책임감에 샅샅이 살폈던 점도 있고, 다른 케밥집들도 다녀와 비교대상이 많아서 그랬던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젊은 사장님들이 모여서 하셔서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이라던지 밝은 인테리어는 좋으나 위에서 말씀드린 점들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가게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 외에도 이번에 케밥 투어를 하면서 느낀건데 우리 주변에 케밥집이 참 많더군요!

특히 이태원은 케밥의 천국;;

(아... 이러다가 앞으로 의뢰 안들어오는거 아닌가...-_ -)
 



 

  • 가격 : (비프/치킨/치즈)케밥 3,900원(레귤러사이즈 기준),(치즈/햄버거/그릴)스테이크 5,400원.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 52-48번지.
  • 대중교통 : 지하철 2호선 신촌역 2번출구 연대방향 4분 직진 후 피자헛골목 좌회전 후 우회전. 
  • 영업시간 : 12:00 ~ 22:30.
  • 전화번호 : 070)8829-9061.
  • 홈페이지 : X . 
  • 대표메뉴 : (치킨/치즈/비프) 케밥(KEBAB).
  • 특이사항 : 시카고 스타일의 케밥 맛! 적극적인 블로거 마케팅을 진행중인 곳입니다.
  • 추천사 : 의뢰를 받은 블로거분들의 맛을 너무 믿지는 마세요. 
  • T맥`s 맛 평가 :  ★★☆ (맛, 효율성, 위생, 서비스등을 종합. 평가하려 노력합니다.)




네 멋대로 입맛 - T맥`s 맛 평가 기준!

★ - 명절에 다른집이 문을 닫아 먹을 것이 없어도 이곳보단 편의점이 나아요.
★★ - 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을 때 들리시면 성공할수도!!! 하지만 실패할 확률↑.
★★★ - 집 근처, 약속장소, 혹은 지나갈 일이 있는 지역의 맛집! 특징 참고만 하세요.
★★★★ - 1년에 1~2번은 찾게 되는 곳들. 맛있는 것이 땡낄 때 한번 다녀오세요!!!
★★★★★ - T맥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궁극의 맛집 ㄱ-...!!! 열렬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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