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 청진식당 - 종로맛집 No.1 오징어+불고기의 진수!!!

 제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을지로 2가는 종로와 명동 사이라 식당이 많은편입니다만 제대로 된 맛집을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찾은 보석같은 곳! 왠만한 맛집 블로거들에게 전부 인정받고 있는 맛집 좀 찾아다녔다~ 하는 분들에겐 너무나도 유명한 예전 종로 피맛골의 청진식당을 다녀왔습니다. 

피맛골 재개발에 의해 위치를 옮긴 청진식당. 덕분에 회사랑은 가까워져서 개인적으로는 좋습니다.!
우선 종각역 1호선 11번 출입구로 나오시면 됩니다.(종로 맥도날드,롯데리아 반대편 입니다.)

세븐일레븐과 우리은행 종로 YMCA지점, 민들레영토 등이 보이시면 사이로 나있는 골목으로 꺽어줍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YMCA건물을 찾아가면 된다고 하는데 YMCA가 어딘지 잘 몰라서;;)

요런 경관이 보이신다면 다 오신겁니다.
오른편에 청진식당 - 불고기와 오징어의 만남 6000\ 이 보이시는지요'ㅡ'?

청진식당 _ 소문난 원조 _ 불고기와 오징어의 만남 _ 1인분 6,000\

메뉴는 단 두개 - 불고기와 오징어.
일요일은 휴무이며 쌀, 김치 = 국내산.
보통 진정한 맛집은 가게를 대표하는 메뉴만 준비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판매를 하죠. 그 예가 청진식당입니다. 그외에도 근처에 황소고집도 있고... 그렇습니다.

기본세팅 입니다. 기본 반찬들은 어찌보면 있으니 못한...느낌이 들지만 또 사람 마음이라는게 없으면 서운하죠;; 기본찬의 맛은 정말 그저 그렇습니다. 한입 막 넣으면 메인 메뉴들이 바로 등장해주기 때문에 손이 갈 시간도 없고 그렇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불고기 2인분 입니다. 마늘은 기본찬에 나온걸 제가 넣은것이고 사진상으로 와닿으실지 모르겠지만 양이 정말 많습니다. 처음데리고간 지인들은 3인분 아니냐고 잘못나온거 같다고 호들갑을 떨 정도로 많은 양입니다. 맛은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은 고기자체도 질기지도 않고 얇아서 씹히는 맛이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습니다. 먹는순간 '와~맛있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오징어 1인분. 보통 짝수로 가면 불고기와 오징어의 비율을 1:1로 시키는데 홀수로 가면 불고기에 1정도 더 힘을 싫어주는 편입니다-. 오징어 역시 너무 데치지도 덜 데치지도 않아 씹히는 맛이 딱 알맞으며 맵지도 싱겁지도 않아 밥 한숟갈에 양파하나 오징어 하나 올려먹으면 환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양파를 많이 넣어주셔서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요로코롬 두가지를 동시에 즐기며 불고기를 어느정도 먹었다 싶으면~

불고기를 한쪽으로 밀어주고 먹다남은 오징어를 함께 올려 따땃하게 먹습니다.(주인아주머니께서도 적극 권장해 주십니다!)

아... 애석하게도 끝이 보여갑니다...ㅠ 요기서 오늘의 하이라이트~

밥 넣고 마구 볶아줍니다. 오징어의 양념과 불고기의 양념이 흰 쌀밥에 퓨전되는순간. 쯔유쯔유강의 메밀리아 공주를 구하러 간 매끈한 피부를 믿는 영계백숙을 느끼시게 됩니다.(그냥 맛있다는 말입니다-_-;)

밥 한공기는 기본. 한숟갈 한숟갈 계속 먹게 된다는 마약같은 맛. 먹고나면 배도 든든하고 행복해져서 무언가 보람까지 느껴집니다.ㅎㅎ

그래도 헛헛하시다면 점저로 종로의 명물 김떡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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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오징어 6000원, 불고기 6000원.
주소 : 서울 종로구 청진동 297 (약도 참조).
특이사항 : 일요일 휴업. 모든재료 국내산.
맛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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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식당 주소 서울 종로구 청진동 297 설명 피맛골의 대표적인 음식점중의 하나로써 오징어와 불고기의 만남이 있는 집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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