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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009 강남 패션 페스티벌

⊙ 리뷰와 견해/┕ etc

by 맥C 2009. 5. 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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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 큰 행사 중 하나인 강남 패션 페스티벌이 23일 토요일날 개막식을 갖고 3일동안에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저는 3일간의 일정 중 첫째날인 23일 토요일 개막식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이날은 애석하게도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날이여서 행사가 제대로 진행될까 걱정했습니다만 몇몇 축하행사등을 제외되고 몇가지 사건들 말고는 큰 무리없이 진행되었습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개막식 장소는 압구정동 도산공원 특설무대였습니다. 디자이너클럽에서 씨네시티방향으로 5분정도만 걷다보면 씨네시티 지나서 도산공원이 보이게 됩니다.


친절한 이정표들 :)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안내부스와 그 뒤로 메인 Stage가 보입니다.
패션 페스티벌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바람개비들이 반겨줍니다.


6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전 대통령의 서거에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김병찬 전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작 된 개막식은 개막특별공연으로 예정되어있던 중앙무용단의 공연은 생략하고 바로 한복패션쇼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시민분 중 한분이 작은 소동을 일으키셨으나 큰 문제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미스코리아 모임인 '녹원회'에서 모델을 자원했던 한복패션쇼는 한복공업협동조합 디자이너인 원혜은, 지성조, 박순기 디자이너의 옷들로 "한복의 고혹적인 매력을 심다" 라는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전국 8도를 대표하는 '팔도 혼례복'과 현재 결혼식에 예복으로 입혀지는 '혼수한복', 한복을 예복으로 입을 수 있는 '작품한복', 한국형 한복풍 정장브랜드 'Gyeobi-겨비', 한복풍의 드레스와 한복풍 웨딩드레스의 고혹적이고 화려한 무대였던 '퓨전드레스+웨딩드레스' 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때가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여 사진이 안좋아서... 죄송합니다ㅠ.


관객들이 시간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패션쇼의 이은 두번째 무대는 Rookie Fashion Contest로 국내외 패션 관련 학과(원)생으로 2~4인이 팀별 참가하여 최고를 가리는 대학생 패션쇼가 있었습니다.
젊고 유능한 디자이너들의 감각을 엿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대회 최우수상은 'Do not complain'팀에 김수엽, 윤춘호 님께 돌아갔습니다.


최우수상 디자이너의 특별한 런웨이 워킹!!!


최우수상을 받은 'Do not complain'팀의 의상입니다.


이어 우수상을 받은 '양손잡이'팀의 정아름, 정한아'님과 디자인한 의상입니다.


시상이 끝난 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유명디자이너 패션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주영, 하상백, 김규식 디자이너의 쇼가 펼쳐졌습니다.
간단하게나마 감상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주영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THEME는 해부학, 엑스레이 필름 등 인간 본연의 끝에 대한 흥미로 잡았으며
CONCEPT은 어둡고 우울하지만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에너지가 집약된 룩 입니다.
STYLE은 니트를 통해 좀 더 부드러워진 실루엣, 이중카라등의 변형된 수트와 누빔 패딩의 사용, 전체적으로 풍성해진 바디이며 이번 쇼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점은 패션과 음악의 결합이 돋보이는 쇼, 밴드의 흥겨운 라이브 음악에 맞춘 모델들의 힘있는 워킹은 보는 관객들도 리듬과 하나되는 시간을 갖게 해 줄 것이라고 합니다.

이주영 디자이너 쇼 사진 더 구경하기 ---> 클릭!


다음은 케이블 방송에서 맹활약중인 하상백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THEME는 헤이, 할로우-포인트 게릴라들(Hey, Hollow-Point Guerrillas)로
CONCEPT은 역사상 갖아 잔혹한 총알, 할로우포인트에서 영감을 받아 여러가지 밀리터리 아이템이 쿠뛰르버젼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STYLE은 이상한 실루엣의 현대적인 분위기의 의상들이며 검정, 회색, 남색, 흰색, 베이지, 카키색등이 많이 쓰였습니다.

하상백 디자이너 쇼 사진 더 구경하기 ---> 클릭!


마지막으로 김규식 디자이너의 무대 입니다.


THEME : 안다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상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CONCEPT :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라인으로 남성과 여성의 경계선에 서다.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한 디자인 라인 전개.
STYLE : 몸에 피트되고 슬림한 스타일과 동시에 루즈핏 스타일 전개.
FABRIC : 면, 가죽, 데님, 니트, 울
COLOR : 블랙, 화이트, 브라운, 그레이, 네이비.

김규식 디자이너 쇼 사진 더 구경하기 ---> 클릭!


개막식은 엄숙하면서도 진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뤄졌습니다. 다음날 행사인 가로수 길 스타마켓도 성공적으로 치뤄졌다고 들었으나 25일 예정이었던 앙드레김 패션쇼는 연기되었습니다.
패션사업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것을 다짐하고 있는 강남구의 패션페스티벌! 앞으로 더 좋은 발전을 통해 세계적인 패션도시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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