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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제 2회 서울 충무로 국제영화제

⊙ 리뷰와 견해/┕ etc

by 맥C 2008. 9. 1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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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유난히도 좋았던 토요일 오후.

서울의 중심에서 펼쳐진다는... 영화의 메카 한국의 헐리우드에서 열린다는...(이건 좀 ㅡㅡ;)

제 2회 서울 충무로 국제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날 신림에서 만날까 했지만 운전하는동안 함께 하기로 한분이 미리 가계셔서..;

그래도 나름(?) 영화잡지사에 몸 담았었던 둘이였기에... 또한 영화제(제천음악영화제)에서 만난 관계로 영화제면 언제든지 오케이 엿습니다.

그리하여 우여곡절끝에 6시쯤 도착한 충무로역 대한극장 출구.



우선 반겨주는 반가운 스케줄표. 모두 SOLD OUT

어차피 우리는 영화를 볼 목적이 아니였잖아~ 라며 서로서로 위로하며 스타벅스에 앉아 잠시 담소를 나누었다지요. (설문조사 2번은 기본! 영화제의 꽃이랄까...설문조사)




모두 자연스레 모자이크 처리 해주셔서... 따로 안해도 되네요;; ㄳㄳ
충무로부터 대략 명동과 남산한옥마을까지... 극장과 백화점 상영관 한옥마을등 전부 풀가동 하는 힘좀 쎈 충무로 영화제...




대한극장 전경입니다.
아임파인땡큐앤쥬?




충무로 영화제 인포메이션 센터 및 기념품 판매소입니다.
티켓은 왼쪽편에 따로 마련되어있더군요.
이 당시 어깨가 너무나도 아파(지금도...ㅠ) 이때부터 저녁먹은 후까진 사진이 전혀 없네요 ㅠ
저녁은 충무로 극동빌딩 뒷편 맛집골목에 가서 대성 닭한마리(확실치 않습니다만..) 을 맛나게 먹었지요.


지금부터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사실은 영화보다 이것이 더 땡겼습니다.
남산공감 ->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콘서트 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무료...공짜!!!)
라인업은 이병우/이은미/정재형/전재덕/공명/언니네이발관/골든팝스 등입니다.
제가 갔던 토요일은 예전 베이시스의 멤버이자 천재 작곡가 + 파리지앵 음악감독 정재형님이 출연하시는 날이였습니다.
이병헌 이미연 주연의 영화 중독을 보자마자 바로 CD가게로 달려가 중독 OST를 사게 만들었던... 음악감독이자 서지원의 내눈물모아 성시경의 소풍등 잔잔하고 우울한 좋은곡들을 만들어낸 분이시죠.
요즘은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게스트로 나와서 많이 망가지고...(정말 많이 ㅡㅡ; 그동안의 이미지 ㅈㅁㅁ) 패션도 점점 파리지앵처럼 변해가시고 (+헤어)
여튼 그분의 공연을 (무료로)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관객석.
역시 영화제가 중심이다 보니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제천에 비하면야;;)


시작시간에 맞춰 딱 도착하니 어떤 외국인 피아니스트분께서 공연을 막 마치셨습니다.
뉘신진...잘....


기자분들께 둘러싸여 그윽한 눈빛 쏴주시는 이분.
뉘신지...;;



바로 등장한 정재형!
역시 파리유학 + 그동안의 경력을 무시할 수 없는 첫멘트를 날리셨습니다.
"죄송한데 잠시만 음향 테스트좀 하겠습니다."
순간 이승환 떠오른건 나만이였을까...


두곡 연주곡을 뽑아내시고 무대 앞으로 걸어나오며 의자 2개를 가져다 달라던 정재형님이 자신은 여복이 많은거 같다며 부르신 그녀!
바로...영화배우 탤런트 이하나 씨 입니다.
상플에서 노래 부르시는걸 보니 예사롭지 않더니 이날도 역시 무리없이 이쁘게 소화해 내시더군요.
왼손으로 기타치며 비틀즈 노래를 불렀던 모습이 제 앞에서 지붕위의 고양이로 재연되는 모습에 정말 기뻣습니다^^
이하나씨 올라가시기전에 제 바로 옆에 계셨는데... 원체 모자 챙이 넓어서 누굴까 했는데 (신인가수인줄...) 이하나씨였더군요 ORL...



인물찍어야할때 광각 가져가고
풍경찍을때 망원 챙기는
접니다 -_ -




참~ 이쁘게 부르시더군요^^




퇴장...한곡 더 불러주시지 하는 아쉬움과 함께... 확보 안되는 셔터스피드....
(실제로 키가 매우 크신데... 안습으로 나왔네요 ㅠㅠ ㅈㅅㅈㅅ)



본격적인 정재형씨의 공연


Like 대학 강의실~?




교수님 말씀 경청중




관객석 뒤로는 남산 N서울타워가~
확보안되는 셔터와 쌓여버린 노이즈~




뒷모습




앵콜을 외치자 다시나오는 정재형씨를 보고 환호하는 관객들.
공연 시작할때 제가 대놓고 예상했던 앵콜곡은 역시나 내 눈물 모아.




힘이 붙였던 그는... 관객의 떼송을 유도 -_ -
마지막 멘트를 잊지 못하겠네요...
오늘 자연속에서 나와 이렇게 공연하니 노래도 잘되고 좋았다고...
저...그 삑사리들은...ㅠ?




1시간의 걸친 공연이 끝나고 지하철로 향하는 길~




마지막으로 저와 매우 관련깊은 충무로 극동빌딩 입니다 (__)




이 사진의 의미는...?

4주후에 뵙겠습니다 (__)

뭐 평소에도 4주는 기본으로 업데이트 안했던 블로그지만...

4주후에 정말 많은 블로깅 보여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

4주후가...오려나?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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