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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여행: 싱가폴호텔 / Fairmont Singapore 페어몬트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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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여행: 싱가폴호텔 / Fairmont Singapore 페어몬트 싱가포르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오기 전까지 저는 호텔(Hotel)이란 곳은 '나에게 너무 먼 당신' 같은 존재였습니다. 뭐랄까... 한번 가면 그렇게 어려운 곳은 아닌데 그 한번 발 들여놓기가 매우 높아 보이는 곳이지요. TV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곳이지 제가 감히 함부로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곳은 아니라고 생각 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유년시절 호텔이란 곳을 못 가보고 자라서......


그래서 여행은 하루 2만원이 넘지 않는 무조건 가장 값싼 게스트하우스를 이용 했었습니다(혹운 모텔급에 비즈니스 호텔). '여행에서 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 돈을 아껴 먹는 것에 투자하자!' 라는 주의로 그동안 살아오다 싱가폴 여행에서 처음으로 호텔 다운 호텔을 이용한 뒤에 이후 여행들은 못해도 하루 이틀은 호텔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피곤해서 잠들면 그만이지 굳이 비싼 돈을 들여 편히 자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생각의 전화을 가져다준 싱가폴의 역사 있는 호텔 페어몬트 싱가포르(Fairmont Singapore)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왕관을 쓰고 있는 건물이 제가 묵었던 Fairmont Singapore 입니다. 저도 처음에 화살표로 표시해 놓은 왼쪽 원형 건물인줄 알았으나 그 옆에 보이는 다른 원형 건물 이었습니다. 페어몬트 싱가폴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26층으로 이루어진 이 호텔은 769개의 넓은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객실에는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개인 발코니가 있습니다. 




싱가폴 호텔 예약 바로가기 -> http://bit.ly/1uMloHR 





평소에는 미술관 같은 인테리어로 로비가 이쁘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다는 페어몬트 싱가포르 이지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모두다 뜯어내고 새로운 미술품을 설치하는지 아침부터 새벽까지 내내 공사중 이었습니다ㅜㅠ).


영어를 못해도 크게 상관없는 것이 한국인 직원 한 분이 대기하고 있어서 의사소통이 안되면 어떡하나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에 흐릿하게 보이는 여직원 분이 한국인 이십니다.





1607호 카드를 받아들고~ 방으로 입장해 보니...





▲ 방에 들어서면 보이는 화장실(왼쪽)과 메인룸(오른쪽)





▲ 방에 좌 / 가운데 / 우


보시다시피 방이 넓직 넓직 하고 휴식을 위한 최적의 컨디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은은한 조명 이라던지 너무나도 푹신해서 누우면 침대가 몸을 흡수해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행복했던 침대와 쿠션 등등. 최근 많이 생기는 다양한 재미거리를 제공하는 부띠끄 호텔들과 달리 Relax 휴식에 초점을 맞추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 줍니다.

(여담으로 이날 베었던 베게가 너무 좋아서 한국에 돌아와 수소문 끝에 같은 베게로 바꿨다지요...)





▲ 커튼을 닫으면 이런 느낌? 

한낮이어도 커텐만 치면 바로 Deep Sleep~~~





▲ 화장대에 준비되어 있는 잡지들 TIME / Forbes / National geographic

베네딕트... 너란 남자. TIME지 메인도 장식 하는구나...





▲ TV는 필립스 / 장식장은 이걸 앤틱 하다고 해야 하는지... 역사가 느껴지는 장식장 입니다





 그리고 맨 밑 서랍을 열어보면 이렇게 종교 관련 서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Fairmont Singapore room 1067 view (day and night) / Left





▲ Fairmont Singapore room 1067 view (day and night) / Center





▲ Fairmont Singapore view (day and night) / 16F Corridor





▲ Fairmont Singapore swimming poor view (day and night)


페어몬트 싱가포르는 훌륭한 전망을 자랑하는 자유로운 형태의 야외 수영장 두 곳이 자랑입니다. 호텔 내 윌로우 스트림 스파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35개의 스파 테라피룸이 있습니다. 이 호텔에는 또한 16개의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널찍한 회의 공간이 있습니다. 호텔은 싱가포르 지하철 시스템인 MRT 시청역 위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 Fairmont Singapore Panorama photo / Balcony 





▲ Fairmont Singapore Panorama photo / room 1067  





▲ Fairmont Singapore Panorama photo / room 1067





▲ 페어몬트 싱가포르의 안내문과 엽서들. 기념품으로 가져 오기 좋습니다!





저는 호텔에 무지했던지라 Fairmont라는 brand에 대해 전혀 알고 있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매우 큰 호텔 체인 중 하나이더군요. 아시아 지역에는 이제 막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상황이고 주로 북미 지역이나 유럽 지역에 대부분 호텔이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에는 언제쯤 들어 올려나요?





인터넷 서비스는 유선과 무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뭐 위에 써있는 것처럼 너 방 안에서 편하게 써라 쓰여 있지만 편하게 쓰시려면 돈을 내고 사용 하셔야 합니다. 다 그런거죠 뭐. 돈을 내야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


아이패드랑 아이폰만 들고 간 저는 아무것도 못했다는... 덕분에 잠만 잘 잤지요.





▲ 무선랜 사용 요금은 위와 같습니다 (싱가폴 달러 기준)





▲ 알람 시계, 펜과 종이 등 기본적인 것들은 당연히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번엔 건드리고 싶지만 건드릴 수 없는 건드리고 싶은 너 - 미니바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차(Tea)들과 커피 설탕 프림 등등. Dilmah 티백 등등을 가끔 챙겨오곤 합니다. 티백등은 추가 요금에 포함되지 않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호텔 투숙객의 권리 중 하나 이지요(물론 목욕 가운이나 수건 등을 가져오시면 안됩니다).





싱가폴 맥주인 타이거(Tiger)부터 조니워커, 봄베이 등의 미니 위스키와 최고의 샴페인 모엣샹동 까지!





마시고 싶지만 가격을 보면 결코 마셔야 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신기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됩니다.





전면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어 고급스러움을 주지만 오래된 모습을 지울 수 없는 페어몬트의 화장실 모습.





▲ 페어몬트의 어매니티는 LE LABO의 ROSE 31 

LE LABO라는 메이커의 ROSE 31향이 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향이 매우 좋습니다





▲ 저와 같은 귀차니스트를 위해 clogate 가글을 준비해주는 센스는 정말 좋더군요





▲ 최근 오픈한 호텔들과 비교해봐도 변기가 한 가운데 놓여있는 구조는 오래된 호텔을 증명 하는 듯 합니다





페어몬트 싱가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위치를 뽑을 수 있는데요.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문화 및 유흥의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는 트윈 타워의 페어몬트 싱가포르는 래플즈 시티 쇼핑센터로 연결되어 있어 쓰레빠 끌고 바로 이어져 있는 래플즈 시티 지하 슈퍼마켓 가서 맥주와 안주 양손 무겁게 사들고 올라와 먹고 마시고 자고를 반복할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 있습니다.





▲ 바로 이렇게 말이죠! (혼자 따라하시면 배 터집니다)




페어몬트 싱가포르 사진 더보기 -> http://bit.ly/1uMlo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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