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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용산/이태원] STANDING COFFEE(스탠딩커피) - 파란 레모네이드!?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by 맥C 2011. 3.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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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사랑하고 좋아라하고 아껴라 하는 세계요리 맛집 집합소 이태원!@ 그곳에 가면 식사를 한 뒤 꼭 들려야만 하는곳이 있습니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롭고 맛난 음식들을 먹은 후에는 놀란 뱃속을 안정시켜줄 무언가 필요한 것이지요.(사실 저같은 경우는 이태원에서 집으로 오는 버스 정류장이 이곳 반대편이라 이태원에 가면 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태원에서 식사를 하신 뒤 무언가 안정시켜줘야 할 무언가를 마시고 싶을 때, 혹은 이태원을 지나가다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등등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근처라면 꼭 들리고만 싶은 오늘의 멋집, 이태원에 훈남 바리스타 오빠들을 만날 수 있는 이태원의 [ STANDING COFFEE(스탠딩커피) ] 입니다.


Simple is the best 라는 광고문구가 자연히 떠오르는 그야말로 심플 그 자체의 간판이 환하게 맞아주는 오늘의 멋집 - STANDING COFFEE 입니다.


이태원 인증샷이랄까요~? 이태원 숯불 바베큐 치킨집 옆에 위치하고 있서서 커피를 기다리는동안 숯불 바베큐 치킨의 향기를 견뎌야 하는게 좀 고역입니다.; 가게 앞 외국분께서도 이태원 인증을 제대로 인증해 주셨습니다.


가게 안을 들여다 보면 멀리서 간판만 보았을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입니다. 위와 같은 조명을 샹들리에라고 하나요..? 멋진 조명에 빈티지한 분위기, 정리되지 안은듯 하면서도 뭔가 분위기 있서 보이는 책들과 박스들. 그리고 훈남 오빠들..(훈남 오빠들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조금 밑부분에 (._.))


스탠딩 커피에 메뉴 및 가격입니다.

전체적으로 쌉니다! 커피의 경우 처음사이즈가 스타벅스로 치면 Tall 사이즈, 두번째가 Grande 사이즈 입니다. ICE는 역시 Grande 사이즈 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카페라는 별다방과 비교해 보아도 가격이 착해보입니다. 물론 스타벅스의 편안한 의자나 분위기는 없습니다만 그대신 가격이 착해서 용서가 됩니다.

별다방 콩다방은 개인적인 생각에 커피를 마신다는것 보다는 분위기, 문화등을 즐기러 자릿세를 내고 커피를 마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매번 커피한잔 시키고 얼음물을 더 많이 마시고 나오네요..;


주문한 커피를 즉시 제조해주시는 멋진 바리스타 옵화~* 사진을 찍으니 영화의 한 장면(셋트) 같이 나오네요:)


짜쟌~* 위에 다섯분이 스탠딩 커피에 커피를 만들어 내주시는 바리스타 분들이라고 합니다. 어디서 보니 모델출신분들인가 뮤지컬 배우분들이 모여서 하시는 거라고 봤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남자인 제가 여쭤보기도 그렇고;; 그냥 이곳이 인기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훈남 바리스타 옵화들 때문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좌석은 길거리에 위와 같은 롱다리 의자와 테이블이 3개정도 놓여 있습니다. 다리 짧은 사람은 공중에 떠있는 불상사가...-_ㅜ)


이날 저는 아빠요리교실에서 피칸쿠키를 만들어 가져온 날이라 나름 구색을 맞춰 함께 먹어 봅니다.


주문한 음료 등장~! 왼쪽부터 얼음물 / 레모네이드 / 카페라떼(Hot) 입니다.

 

- CAFELATTE(카페라떼) 3,8000\ -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던 괜찮은 카페라떼~! 진하지만 씁슬하거나 텁텁하지 않고 부드러웠던 라떼!!!


- LEMONADE(레몬에이드) 5,000\ -


스탠딩 커피에 가기 전 정보를 수집하니 꼭 마셔야 할 Must Eat 아이템으로 레몬에이드를 다들 뽑으시더군요.

'레몬에이드 뭐 별거 있나? 그냥 레몬즙에 사이다 타서 내면 그만이지' 라는 저와 같은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스탠딩 커피에 가셔서 꼭 한번 레몬에이드를 드셔보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죽음입니다 정말...;

그동안 먹어온 레몬에이드를 떠올려 보면 레몬 시럽? 레몬 주스? 같은 원액에 사이다를 섞어 얼음이 담긴 컵에 내놓는다가 전부였습니다만 스탠딩커피에 레몬에이드는 만드는 과정부터 백퍼센트 달랐습니다.
주문을 받은 뒤 냉장고에서 레몬 한개를 통째로 꺼내 반으로 가른 뒤 위와 같이 레몬 한조각을 제외한 나머지 레몬들을 강판에 갈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2~3분동안 열심히 레몬즙을 낸 뒤 레몬한조각과 레몬즙 그리고 위에서 보이는바와 같이 파란색을 띄는 어떠한 액체들과 함께 내어주십니다.

맛은~? 싱싱한 레몬의 톡쏘는 그 맛!@ 그동안 먹어왔던 밍숭맹숭한 레몬에이드들에 대한 회의감이 몰려옵니다.


밤이 늦도록 손님들은 끊이지 않고.. 사진 오른편에 보이듯 이날 준비한 레몬이 제 다음 주문으로 끝이나 레몬에이드는 품절이 되었습니다. 너무 늦게 가시면 드실 수 없으니 밤 10시 이전에 가셔야 맛보실 수 있을듯 합니다.(제 주문시간이 10시  4분 4초 였습니다.)


이태원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려봐도 후회없을 [ STANDING COFFEE(스탠딩 커피) ] 였습니다.




  • 상호 : STANDING COFFEE (스탠딩커피) 
  • 대표메뉴 및 가격 : 레몬에이드(5,000원), 카페라떼(3,800원), 에스프레소(2,000원) 
  • 1인당 가격정보 : 2천원 ~ 5천원 
  • 영업시간 : 07:00 ~ 00:00 
  •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568 
  • 전화번호 : 02-794-8427
  •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및 위치) :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2번출구 이태원 우체국 방향
  • Homepage : 
  • 방문시기 : 2010년 10월 1일


 
  • 맛 : 커피나 레몬에이드 둘다 본연의 맛의 충실한 맛을 선사한다. 
  • 분위기 : 길거리에 위치해 번잡하지만 가게이름대로 just standing coffee.
  • 서비스 : 훈남 바리스타 오빠들의 열정적인 커피 제조과정은 흐뭇하게 만든다.
  • 한마디 더 : 이태원의 마지막 마무리 코스로 제격인 이태원의 멋집.
  • Must Eat Item : LEMONADE(레몬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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