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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동복리/제주북부] 동복해녀촌(해녀촌식당) - 싱싱한 회와 국수의 만남! 회국수!@

⊙ 맛있는 음식 /┕ 그 외 지역

by 맥C 2011. 1. 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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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여행의 셋쨋날 밤. 3박 4일 일정의 여행에 마지막 밤을 장식해 줄 오늘의 맛집은 제주도 북부 제주공항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여행의 마지막 밤 식사를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우선 다음날 공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숙소를 제주공항 근처로 잡았어야 했고 숙소 근처에 위치한 맛집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면서도 크게 알려지진 않았찌만 색다를 메뉴인 '회국수' 를 판매하는 곳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술도 많이 마시면 안되는 상황이었기에 술안주로 힘든 메뉴를 정하기도 했구요.(그렇다고 안마신건 아니라능;;ㅠ)

보통 제주도의 맛집은 관광지 주변이나 시내 주변에 많이 발달해 있는 반면 동복리 해녀촌 식당은 딱히 관광지 근처에 위치한것도 아니고 맛집들이 몰려있는 곳도 아니였으며 굳이 찾아가지 않는 이상 찾기 힘든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너도 나도 다 좋다는 곳들은 그닥 안땡기는 변태기질이 있는지라... 또한 새로운 음식의 도전하는걸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에게 태어나서 처음 먹게 될 회국수는 저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비빔국수, 동치미국수, 막국수, 쟁반국수, 잔치국수 등등 국수 종류라면 환장을 하고 흡입하는 저에게 어떤 신세계를 선사할련지 궁금해지는 회국수가 맛있다는 오늘의 맛집  [ 동복해녀촌(해녀촌식당) ] 입니다.


오늘의 맛집 동복리 해녀촌 식당입니다. 식당 이름이...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동복리 해녀촌' 이라 나오고 다음 지도에서는 '해녀촌 식당' 이라하고 가게 명함에는 '동복해녀촌' 이라고만 쓰여 있습니다.

뭐 핵심은 제주도 동복리에 위치한 해녀촌 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회국수 전문 식당이란 것입니다.
(네비에 안나오실 경우 밑에 명함이나 다음 지도 참조하셔요!)


식당 안 모습 - 전형적인 제주도의 관광식당 같습니다^^; 닦기 편한 재질의 식탁과 오래 앉아 있기는 힘든 의자, 걸레질 한방으로 깨끗해질 타일 바닥, 현수막 메뉴등이 그러하네요.


창밖으로는 식당 이름이 아깝지 않게 바다가 바로 옆에 위치합니다. 해가 진 뒤에 도착하여 잘 보이질 않으나 파도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오는게 바다임을 확신하게 해줍니다.


정겨운 현수막 메뉴판 - 다금바리 이런거 언제 먹어볼지... 제가 먹을 메뉴는 식사류에 보입니다.


단체 관광객을 위한 뜨뜻한 room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 앉은다리도 오래하면 아프고 신발 벗기도 구찮고 해서 테이블을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역시 어르신분들은 방을 선호하시더군요^^;


주문은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주문 받으러 오신 아주머니께서 영락없는 관광객(선글라스에 큰사진기...?)인 저를 보시더니 2인분 드려요~!? 해서 네! 라고 대답만 하는것으로 주문은 끝이 났습니다.


밑반찬과 제주도 안이라면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미역국, 덜어먹을 이쁜 접시가 놓입니다.


- 회국수 2인분 (12,000\) -

궁금의 궁금의 궁금만 낳게 하던 회국수님의 등장입니다. 처음 본 순간은 '골뱅이 무침과 비슷하다!' 라는 느낌이었지만 속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골뱅이와는 전혀 다른 점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선 통조림에서 나온 아이들이 아닌 얼마전까지 살아있던 생선에서 다듬어져 나온 싱싱한 회와 상추, 당근, 양배추등이 섞여있는 야채들, 그 위에 맛깔나게 뿌려져 있는 조금은 진해보이는 초고추장과 그 위를 덮고 있는 참깨들이 회국수의 전부입니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_~)~@ 다 비비지도 않았지만 급한 마음에 한젓가락 떠서 먹어본 그 맛은 그야말로 우왕ㅋ굳ㅋ!!!


하지만 급하게 위를 떠먹으면 위 사진과 같이 밑에 양념이 뭉쳐서 국수가 허벌나게 매워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리(2,000\)를 추가해서 먹을수도 있지만 꽤나 많이 먹는 편인 저도 정말 배불리 먹을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매운건 매운맛으로 그냥 먹어야 제맛이지요! 미역국과 함께...


밑반찬을 집어 먹을 필요를 못느낄 정도로 회국수 자체의 맛이 괜찮습니다.
매운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양념이 다 섞이기 전에 미리 떠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먹고 나서 드는 기분은... 뭔가 건강해진 기분!? 싱싱한 회와 야채와 국수의 만남...!(맵게 먹은게 걸리지만^^;)


지금까지 회국수로 유명한 곳  [ 동복해녀촌(해녀촌식당) ] 에서 T맥 이었습니다 ^-^)/.


 



  • 상호 : 동복해녀촌 (동복리해녀촌식당) 
  • 대표메뉴 및 가격 : 회국수&한치국수&성게국수 6천원, 모듬물회 1만원, 회덮밥 6천원   
  • 1인당 가격정보 : 6천원 ~ 1만원 
  • 영업시간 :   
  • 주소 :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1638-1 
  • 전화번호 : 064)783-5438 / 011-9660-5438 
  •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및 위치) : 네비게이션에 '동복리해녀촌식당' 혹은 '사조마을콘도'
  • Homepage :   
  • 방문시기 : 2009년 12월 23일


 
  • 맛 : 회+소면+야채+초고추장 = ? 오호라~ 골뱅이 소면과 비교하면 큰일날 맛. 
  • 분위기 : 바닷가 옆에 위치한 가게라 전망 good! but 살짝 지방 관광식당 느낌.
  • 서비스 : 암묵적으로 합의가 되어있는 주문방식. "2인분 드려요~?" "네!".
  • 한마디 더 : 회국수로 유명한 곳! 이왕이면 회국수 종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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