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둘쨋날이 밝았습니다. 2일차는 중문단지에서 남원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문단지에 아프리카 박물관, 주상절리등을 관람 하고 휴애리에 들려 감귤따기 체험을 한 뒤 남원쪽 숙소로 이동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이날의 점심은 중문단지와 남원 사이에 맛집을 찾은 결과
두루치기로 유명한
[용이식당] 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두루치기로 유명한 곳이 중문근처에 두곳이었는데 한곳은 네비게이션에 똑같은 식당 이름이 두군데가 있는 바람에 정확히 어디인지 몰라서 한곳만 나오는 용이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윙버스에서도 4.36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곳은 윙버스 추천 맛집으로 다녀온 곳 입니다.
용이식당이 네비에 안나오신다면 서귀포 버스터미널 검색하셔서 찍고 가시면 됩니다. 서귀포 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13초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목이 비좁아서 저는 앗싸리 버스터미널에 Parking하고 갔습니다.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평범한 동네 식당같은 분위기입니다. 이런곳에서 위생 뭐 이런거 따지면 주인 할머니께 맞을 분위기... 그래도 국내산 쌀과 제주산 고기, 무, 배추만 사용한다는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식탁에 앉으면 하나씩 있는 가스로 불켜야 하는 화로가 반겨줍니다.(+호일 한장)
두루치기 2인분(1인분 밥포함 5,000원). 처움에는 양념 껍데기가 나온 줄 알았습니다-_-).
보이긴 저리 보여도(?) 맛은 좋습니다. 단 양념이 과하게 되어 보이지만 실제로 먹으면 심심하니 전~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제 입이 조미료에 쩔은 것도 한 몫 하는거지만요ㅜ_ㅠ)
요렇게가 두루치기 2인분 입니다. 식탁이랑 숟가락 젓가락 등에 기름때가 조금씩 있서 다시 닦아주고 조리를 시작해봅니다. 처음에 불켜주는것과 음식 가져다 주시면 그 뒤부터 물, 밥 리필, 조리등은 셀프서비스 입니다.
익어가는 (돼지)고기들. 화력이 강하고 불판+호일 조합이라 금방 익습니다. 요렇게 익었다 싶으면
위에 보이는 모든 반찬을 전부 넣어줍니다. 짤 없습니다. 나중에 상추도 전부 갈기갈기 찢어서 넣어줍니다.
쉽게 생각해서 국 빼고 다 넣습니다. 밥은 어느정도 먹으면 나중에 볶음밥으로 해먹고 국도 잘 볶기 위해 어느정도 넣어줍니다. 쌈장도 넣고 그냥 상 위에 있는 모든걸 털어넣어 줍니다.
그렇게 한창 볶고 있으니 주인 할머니께서 친근하게 다가오셔서 "참기름 주랴~?"라는 한마디와 참기름을 던져주고 가십니다. 외할머니가 챙겨주던 참기름이 떠올라 훈훈해 집니다 ;ㅡ;)
위에서 말씀드렸둣이 상위에 모든것을 볶아줍니다. 두루치기란 이런 맛~!
고추도 이빨로 쪼개서 넣을까 했지만 한 입 깨물고 너무 매워서 까무러칠뻔 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입니다. 이후 사진이 없는건 오후 3시 암것도 못먹고 있다가 너무 맛나게 먹어서;;
밥은 가게 중앙에 있는 밥솥에서 무제한으로 리필 하실 수 있습니다. 밥값 500원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지요.
제주도가 관광도시이다보니 보통 유명하다는 식당은 1人당 1만원정도는 생각해야 하는데 둘이서 1만원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손님들 대부분이 동네 주민분들이었는데 요즘은 입소문과 인터넷에 정보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오후3시경부터 3시 30분까지도 관광객분들 2테이블과 동네 주민과 학생 몇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식당 유리에 붙어있던 힙합 공연 포스터. 드렁큰타이거&T&리쌍 롯데월드 공연부터 제주도까지 열심히 공연하는군요'ㅡ').
- 가격 : 두루치기 5000원 (포장 시 4500원).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서흥동.(밑쪽 DAUM지도 참조하시면 빠르십니다!)
- 대중교통 : 서귀포 버스터미널 이용.
- 영업시간 : .
- 전화번호 : 064)732-7892.
- 홈페이지 : x.
- 특이사항 : 밥은 무제한 리필! 식탁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때려 넣으시고 볶으시면 그것이 바로 두루치기!!!
- 추천사 : 밥값이 비싼편인 제주도에서 값싸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맛도 좋은 제주도 두루치기.
- T맥`s 맛 평가 : ★★★☆ (가격대비 맛과 효율성, 서비스 등 모든것을 종합하여 평가합니다.)
네 멋대로 입맛 - T맥`s 맛 평가 기준!
★ - 명절에 다른집이 문을 닫아 먹을것이 없어도 이곳보단 편의점이 나아요.
★★ - 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을 때 들리시면 성공할수도!!! 하지만 실패할 확률↑.
★★★ - 집 근처, 약속장소, 혹은 지나갈 일이 있는 지역의 맛집! 특징 참고만 하세요.
★★★★ - 1년에 2~3번은 찾게 되는 곳들. 맛있는것이 땡낄 때 한번 다녀오세요!!!
★★★★★ - T맥선정 죽기전에 가봐야 할 궁극의 맛집 ㄱ-...!!! 열렬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