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렛 좋아하세요?"
"...... 있으면 하나 먹고 없으면 안먹는!? ......"
"팬케이크는요?"
"음... 그건 저희 외삼촌께서..."
이러던 저에게 충격을 던져준 완전 소중한 카페가 있었으니...
지금까지 제가 먹어봤던 그 어떤 초콜릿과 팬케이크보다 맛있는 맛을 선사해준 경기도 하남 미사리 조정 경기장 근처에 위치한 [ 카페 도레도레(DORE DORE) ] 입니다.
카페 소개에 앞서 우선 앞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평소에 초콜릿을 크게 즐기지 않습니다. 그냥 있으면 먹는거고 없다고 찾아 먹거나 하지는 않는 평범한 초콜릿 유저이지요. 그런 저에게 초콜릿의 아름다움(?)을 알려준 곳이니 기대되지 않으십니까+___+)!?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도레도레의 외관은 3층짜리 원룸을 리모델링해서 만든것 같이 매우 평범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1층은 주차장 3층은 매장 2층은 직원분들 숙소로 이용되는듯 합니다.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근처인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도레도레(DORE DORE)는 사실 저와 같이 승용차가 없는 사람들에겐 찾아가기 매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검색해보니 잠실역이나 올림픽공원, 강변역 등에서 버스가 있지만 이동 거리나 시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긴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수고를 겪더라도 제가 짧은 기간에 두번을 다녀올 정도로 굉장히 좋은 카페임에 분명합니다.
'삶에 자연스러움을 채우다.' 삶, 자연, 사람이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공간. DORE DORE
1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에 부착되어 있는 대표 메뉴 사진들. 여유만 된다면 전부 먹어보고 싶은...
카페의 분위기는 위와 같습니다.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주말 오후엔 브런치를 즐기시러 오는 손님들이 많더군요. 오후 시간에는 햇살이 카페 전체에 들어와 좋으나 조금 시끌벅적하고 아이들이 많아 무언가 집중하기엔 조금 힘든 편입니다.
평일 저녁에는 북적이지 않았으며 개인 작업을 하기 딱 좋은 분위기 입니다. 물론 데이트 하기 좋은 분위기이도 합니다 :)
메뉴판에 일부분 - 초콜릿이 함유된 음식들을 꼭 한번 드셔보길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밑으로 내려보시면~~~!
가격은 찾아가기 힘든 지역인걸 감안하면 조금 비싼 느낌이 들수도 있으나 한입 먹어보는 순간 값어치 그 이상을 하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제가 가장 중시하는 가격 대비 효율성으론 정말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주문은 직접 카운터로 가셔서 주문하시고 위에 번호표를 받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직원분들이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 CC 브런치(CC Brunch) <\12,000> -
베이컨은 짜지 않고 적당히 구워져 있고 반숙 계란은 살짝 뿌린 후추와 환상의 콜라보를 선사하며 해쉬브라운은 적당히 기름지고 소스가 환상적인 싱싱한 야채샐러드 그리고 반죽과 굽기가 완벽한 팬케이크는 거들뿐...!
가장 기본적인 브런치 메뉴여서 주문해 보았는데 기본이 이정도면 다른건 얼마나 맛있는거야? 기대감을 증폭시켜준 메뉴입니다.
- 마시는 초콜릿 (Hot chocolate) <\5,500> / 망고쥬스(Mango Juice) -
평소 저에게 핫쵸코라고 하면 당일에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거나 커피가 몸에 안받는 분들이 함께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주문하는 메뉴였습니다. 맛은 어디서 주문해도 비슷비슷한 맛을 보여주지요(like 감자탕). 하지만 쇼콜레타가 직접 초콜릿을 생산하는 도레도레에선 핫초코가 甲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달거나 아주 쓴 초콜릿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달고 쓴 맛의 딱 중간.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따뜻한 초콜릿이 한 컵 가득 담겨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그것이 바로 도레도레에 있습니다.
망고쥬스는 큰 감흥이 없서서 가격도 기억이 안나네요;; 다른 카페들에 비해 진한 편이긴 했으나 뉴질랜드에서 마시던 쥬스가 있서서 그런지 살짝 밍밍합니다. 이왕 도레도레까지 가셨다면 망고쥬스 말고 다른 제품을 추천!
- 고르곤졸라 핫도그(gorgonzola hot dog) <\11,000> -
마치 하늘로 승천할것 같은 비쥬얼에 고르곤졸라 핫도그. 가차없이 뿌려진 고르곤졸라가 없다면 소시지가 탈출 했을지도... 사실 감자튀김이 너무 맛나보여서 주문했는데 (감튀도 맛있었지만) 핫도그가 정말 대박이었던 메뉴입니다.
- 루비 오렌지(Ruby Orange) <\5,500> -
오렌지와 자몽쥬스를 갈아 넣은 에이드. 맛도 양도 강추합니다! 다른 분들 반응을 보니 ADE종류가 호평을 듣습니다.
- 쇼콜라 몽키스 팬케이크 -
문제의 쇼콜라 몽키스 팬케이크.
사진을 보면 느껴지시겠지만 한입 먹는 순간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삼단 팬케이크 + 바나나 + 토마토 + 아이스크림 + 생크림 + 딸기 + 브라우니 + 초콜릿!!!!!!
좀 오바 보태서 제가 태어나서 가장 맛있게 먹은 초콜렛이 바로 위에 매뉴 였습니다.
도레도레를 처음 가신다면 꼭! 드셔보길 추천드리는 저의 강추 권유 메뉴 입니다.
오픈된 주방과 높은 천장, 그리고 다양한 초콜렛 goods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초콜릿 goods 제품을 좀 더 살펴보자면
초콜릿 피자라고 하여... 26가지 토핑이 올라가 있는 피자 모양의 초콜릿이 3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분명히 맛있을거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응?) 온라인으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밑에 주소 참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오셔서 커피한잔 하시는데 매우 멋져 보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저도 나중에 노후를 윗분들처럼~!
방문할 때마다 나오면서 아쉬움이 남아 발걸음이 안떨어지는 그런 곳.
너무나 소중한 카페 도레도레(DORE DORE)
※본문을 퍼가시면 곤란합니다. 링크를 가져다 붙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밑에 손가락이나 댓글 하나씩 꾸욱 꾸욱~!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안양맛집] 개성면옥 - 불고기와 냉면! 가족 외식 장소로 추천! (0) | 2014.04.27 |
---|---|
[경기도/여주/여주아울렛] 알콩달콩 손두부 - 두부보쌈이냐 두부전골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4) | 2010.10.01 |
[경기도/성남/단대오거리역] 뿅의전설 - 짬뽕의 전설로 남을만한 집. (17) | 2010.07.16 |
[인천/부천시/중동] 따조 무한 조개구이 - 싱싱한 조개들을 눈치없이 마음껏 흡입! (20) | 2010.07.04 |
[경기도/성남/서현역] SCHOOL FOOD(스쿨푸드) - 떡볶이가 까르보나라를 만았을 떄~* (20) | 2010.05.06 |
[경기도/임진각] cafe 안녕 - 아름다운 cafe를 찾으십니까?! (0) | 2009.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