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난지 2일째. 마지막날 입니다-_-)..
1박2일에 최초 목표이자 최종목표인
[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를 보기 위하여 아침부터 서둘렀지만 결국 오후가 되어서야 입장하여 서둘러 구경한 stoty~! 한번 빠져 보시죠~!!!
제천은 지역축제의 메카라고 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곳입니다.
지난 1부에서도 언급되었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매년 8월中)를 비롯하여 2010 아시아 산악자전거 선수권대회, 청풍호 벚꽃축제(매년 4월中), 제천의병제(매년 6월中), 제천한방건강축제(매년 9월中), 박달가요제(매년 9월中)와 제천마라톤, 금수산산악마라톤대회등 쉴새없이 축제가 열리는 지역입니다.
몇번 참가해 보았지만 어느 행사 하나 허투루 하는 법 없이 확실한 홍보와 준비로 멀리서 찾아온 타지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제 경험상으로 감히 말씀드려보자면 계속되는 행사때문인지 제천시민분들이나 음식점이나 전부 친절함 그 자체 입니다. 바가지도 없고 훈훈한 인심에 착한가격, 맛있는 음식, 제천10경의 아름다움등은 매번 찾을때마다 새롭고 더욱 행복해지는 곳입니다.
오늘 구경할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미리 예습하고 찾아가 봅니다. 써있는대로만 본다면 기대가 매우 큽니다+_+).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 행사중 메가이벤트의 하나로 열리고 있는 행사입니다.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란~!?
2010 대충청방문의 해는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지정한 대전, 충남, 충남 지역을 홍보하고 관광 코스를 만드는등 충청도 지역에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행사입니다. 이중 핵심적인 이벤트라 말할 수 있는 3대 메가이벤트
대전그랜드투어(대전) /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충북) /
2010세계대백제전(충남) 에 하나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입니다. 궁금하신분은 위에 각 축제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기 전 금강산도 식후경! 제천의 맛집에 들려 점심을 해결합니다.
맛집에 관한 정보는 (
2010/09/30 - [충청도/제천] 이원희 해물짬뽕 - 해물탕? 짬뽕에 해물이 빠진 날~@ )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에 면이 안보일정도로 산처럼 쌓이 해물짬뽕이 6천원입니다. 국
물에는 한방재료인 황기가 들어있다는 사실!!! 안드시면 정말 후회하실거에요!!!!!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장 가는길~! 하늘은 맑고 공기는 깨끗하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집니다. 제천IC만 가시면 이곳저곳 한방엑스포장 가는길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서 찾기 쉽습니다만 혹시나 걱정되시면 왕미초교를 네비에 찾으셔서 가시면 됩니다.
도로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니 종합안내를 하는곳이 보여 잠깐 차를 멈추니 자원봉사 어머니들이 열심히 뛰어오셨습니다.
그러더니 관련 책자를 잔뜩~! 어머니들의 친절함이 엑스포장을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도착하니 시작한지 이틀째라 한산한 모습과 정비가 덜 된 모습들이 보입니다. 단체로 구경온 학생들도 보입니다. 한~창 좋을때인데 저때는 이런곳 오면 왜그렇게 귀찮았는지 모르겠네요 ㅎ_ㅎ).
사전예매를 하면 한장에 1만원이지만 왠일인지 사전예매는 끝나서 현장에서 직접 구입! 성인 어른 1인당 12,000원 입니다.
자~! 드디어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친절한 자원봉사 언니 오빠들이 배꼽인사를 하셔서 저도 같이 하였습니다.
들어가다 받은 엑스포 책자.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되니 꼭 하나 챙겨서 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맛집블로거의 시선을 사로잡는 엄청난 비빔밥 그릇?
왠지 저기에 비벼먹으면 뭘 먹어도 맛있을거 같아...=ㅠ=).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조형물 입니다. 앞에 보이는 카메라등의 방송장비는 이날 6시 내고향에서 생방송이 진행 예정이어서 세팅해놓은 모습입니다.
재미로 보는 사상체질 자가테스트 - 가슴발달 유무에 따라 사상체질을 관련지을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재미삼아 맞는지 한번씩 해보시지요(잘 안보이시면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방바이오엑스포의 준비가 매우 잘되어있다고 생각되는 곳곳에 모습들.
관객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줄지어 정돈된 천막들이 깔끔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보통 발가는대로 여행하는지라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엑스포에서 권장하는 순서와 정반대로 구경을 했습니다. 뮤지컬을 하는 엑스포극장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이어진 길을 따라 계속 걷다 가장 먼저 산업관과 세계전통 의학관을 구경해 봅니다.
세계의 전통의학을 체험 및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중국관을 들어갔으나 진맥과 마사지를 받으려면 기다리라는 말 외에 체험해 볼 수 없었습니다. 의사분들이 어디가셨는지 도통 돌아오시질 않습니다.
야심차게 따로 마련된 아마존관에서는 말로까라는 위또또부족의 집을 통째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우냐 데 가또라는 고양이 발톱이라는뜻의 인디오들의 물도 직접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이지만 진짜 현실입니다.
두명의 원주민분들이 실제 인디오의 모습을 보여주고 계셨는데 일하는 분과 낮잠주무시는분의 모습입니다.
아마존의 눈물에서나 볼 수 있던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집니다*_*).
젬베를 신나게 두드리시던 세네갈의 스탭.
북한관이 있길레 깜짝 놀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봤지만 사람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몽골관의 모습 - 하지만 이곳에서도 몽골 현지분 두분만 계시고 어느 설명도 어느 체험도 할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이곳에 들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건지... 어설픈 진행이 안타까운 현실이었습니다.
언뜻봐서 몽골의 전통의학을 체험할 수 있는거 같은데 현지인분과 저의 어색한 눈빛교환만 있었을뿐...
산업관에서는 한국의 제약회사나 건강관련 기구를 파는 업체들의 시연 및 체험과 구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명문한방병원관에서는 유명한 한방병원들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 자생한방병원등이 나와서 무료로 진료를 해주는 공간입니다. 평소같으면 죽어도 안받았겠지만 취재를 위하여... 저도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관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어깨가 아프다는 저의 말에 의사선생님의 병원에 오셔서 치료를 받으란 말을 듣고 나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좀 씁쓸했다지요.
To be continue...
3부에서 뵙겠습니다(__).
더 많은 자세한 정보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anbang-expo.org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한 위의 행사와 더불어 충청도에서 열리고 있는 수 많은 축제와 행사의 정보를 알고싶으시다면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홈페이지 :
http://www.2010visit.org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