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도그를 아시나요~!?

 제가 사는 동네에 군것질 전문 가게(?)가 등장하였습니다.
2평 정도는 될까 싶은 공간에 파는 먹을거리는 50여가지는 되어보이는... 소스에 따라 맛이 바뀌는걸 생각하면 500가지는 되어보이는;; 여러가지 군것질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긴지 1년 좀 되어가는데요.
얼마전 친구와 술한잔 하고 돌아오는길에 술김에 용기내어 들어갔다가 상당히 신기한 먹거리를 발견했습니다.
떡도그. 라는. 핫도그도 떡꼬치도 아닌 이 둘의 장점들이 모여 나온 떡도그. 한번 만나 보시죠~!

카메라가 없서 집에가서 찍어야 겠다는 투철한 블로거 정신으로... 포장해 왔습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학원 끝나는 시간에 들어가시면 수 많은 초글링들에게 둘러쌓여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점 때문에 저도 몇번 못사왔는데 겨우 성공했습니다-_-;;

이것이 그 문제의 떡도그 입니다.
색깔이 다른건 쏘스가 각기 다른걸 발랐기에... 위에건 바비큐 밑에건 고불 소스입니다.
주인 아주머니에 추천에 바르게 된 것들인데 개인적으로는 바비큐가 훨~씬 낫더군요.
고불이 뭔가 여쭈어 봤더니 고추장불고기 소스라고 하십니다...;

단면을 자세히 보시면 떡에 둘러 쌓여 있는 소시지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떡꼬치의 떡과 핫도그 속의 소시지를 합쳐놓은 것 = 떡도그 인 것입니다.
이것이 참... 처음 먹을 때는 새롭기도 하고 처음 맛보는 것이다 보니 굉장히 맛있는데 두개째에는 느끼해서 반개까지 먹고 그 이상은 먹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굉장히 새로운 맛이고 떡꼬치와 핫도그를 둘 다 좋아하는 저에겐 맛난고 독특한 음식이었네요!
아~ 중요한 가격은 1,200원 이고 소스는 15여가지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http://T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