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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맛집 / 모터시티 - 새로운 대세 피자, 디트로이트 피자(수요미식회 이태원편)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by 맥C 2017. 1. 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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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터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인 블루 스틸 팬 Blue Steel Pan으로 베이킹 해 만든 피자? 


조리도구가 아닌 자동차의 도시 디트로이트에 어울리는 도구를 이용해 만들어 낸, 
딥 디쉬 피자이지만 정사각형 모양으로 구워내 바삭한 크리스피함을 느낄 수 있는 이태원의 [모터시티(Motor City]의 디트로이트 피자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원래 매우 뜨고있는 HOT한 레스토랑 이었지만 최근 수요미식회 이태원편에 소개되며 다시 한 번 재조명 되고 있는 곳이지요.




모터시티(Motor City) - 새로운 대세, 디트로이트 피자(수요미식회 이태원)



모터시티의 위치는 스타벅스 이태원입구점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층에 유명한 랍스터바(Lobster Bar)도 보이는군요.



목조 계단을 오르면 반겨주는 인파와 망고플레이트 배너.

망고플레이트 배너처럼 레스토랑 안에 구비된 태블릿에 직접 대기 접수를 하고, 차례가 오면 도착하는 문자를 보여주고 입장하면 됩니다. 다만, 망고플레이트 앱으로 예약을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토요일 저녁 다섯시쯤 도착했음에도 이미 좌석은 바 자리까지 꽉 차있었고 15분정도 웨이팅이 예상된다는 직원분에 말에 대기 접수하고 근처 나이키 타운 한바퀴 돌고 오니 문자가 도착! 바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당시 수요미식회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이기도 했지만 저녁 6시에 똑같이 가신다면 꽤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DETROIT STYLE PIZZA MOTOR CITY MENU
(클릭하면 확대해 볼 수 있서요)



오늘의 선택은 방송에 나온, 모터시티의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JACKSON5(잭슨5)
그리고 또다른 방송 출연 메뉴인 Fries with Queso(퀘소)를 주문했습니다.

미트볼 스파게티도 엄청 잘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진심 주문하고 싶었지만 양이 많을 것 같아 감자튀김으로 만족을... 수요미식회 패널들은 모터시티의 감자튀김을 극찬하길래 얼마나 맛있길레 그런가 하고 주문했습니다.



이날 손님이 가득해 가게 전경을 찍지 않았지만(나는야 매너남) 테이블 느낌만 봐도 이곳의 정체성이 느껴집니다.
레스토랑 이름 그대로 Motor 혹은 Metal 스러움이 물씬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무언가 옆자리에 에미넴이 욕하면서 피자를 먹고 있을 분위기 랄까요?
실제로 점원 분들 절반 이상이 외국 분들이 많아 미국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프라이 위드 퀘소 (Fries with Queso)
13,800\



메가 크런치 감자튀김, 크리스피 베이컨, 고수가 들어간 텍사스 스타일 퀘소.

퀘소(Queso)라 하면 스페인어로 치즈를 뜻하는데 리치한 체다치즈를 보울에 가득 녹여 크런치한 감자튀김에 찍어먹는, 그 느끼하면서도 살찔 거 같으면서도 맛있게 먹으면 살안쪄!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매력있는 맛입니다.

이날 차를 가지고 가서 술을 못마셨지만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하면 최고의 안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맥주는 밀러나 코로나로 해주세요. 라거와 잘 어울릴 거에요)



잭슨 5 (Jackson 5) 
22,000\



도우위에 가득 올려진 판세타, 페퍼로니, 치즈블렌드, 수제 레드 소스, 렌치소스가 입안 가득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시그니처 피자인 잭슨 5.

직접 먹어보기 직전까진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시카코 피자가 엄청난 인기를 끌던 몇해 전에도 처음 먹어본 시카고 피자가 생각보다 별로였던지라...

하지만 최소한 수요미식회 황교안 아저씨의 입맛을 믿는 저이기에 황교익님이 극찬한 이곳도 잘 맞을 거란 확신을 갖고 한 입 베어 문 결과, 예상 그대로 그동안 맛볼 수 없었던 풍부한 토마토 페이스트가 리치한 치즈를 만나 입안에서 춤을 추는 상상을 하게 해주는 맛이었습니다. 

그냥 치즈 때려 박아서 마냥 느끼한 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강한 토마토 맛이 빵을 짓눌러 축축한 식감을 내주는 맛이 아닌, 그동안 뉴욕, 시카고, 캘리포니아 동네 피자에선 느끼기 힘든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엄청 짜고 시큼하고 느끼한데 그 강한 맛들이  서로 부딪쳐 하모니를 내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사진으로 느껴질지 모르겠으나 피자 위에 다시 한 번 올라간 토마토 페이스트만 봐도 침이 고이지 않나요?

방송을 보니 미국 본토에서 수입한 토마토 페이스트를 한번 더 끓여 올린다고 하는데
미국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강한 맛입니다.



겉이 살짝 탄 부분에서 느껴지는 바삭함.jpg

탄맛나는 빵이 맛있을 줄이야.



오늘도 언제나 그러하듯.





 

  • 상호: 이태원 모터시티 디트로이트 피자 (수요미식회 이태원 특집)
  • 대표메뉴 및 가격: 잭슨5(22,000원), 프라이 위드 퀘소(13,800원)
  • 1인당 가격정보: 1만원 ~ 2.5만원 
  • 영업시간: 12:00 ~ 23:00 (화요일 휴무) / Break Time 14:00~17:30
  •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140-1
  • 전화번호: 02-794-8877 
  • 찾아가는 길(대중교통 및 위치):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4번출구 도보 5분
  • 홈페이지: http://www.facebook.com/motorcitykorea/
  • 방문시기: 2016년


 

  • 맛: 짜고 시고 강한 맛을 좋아한다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미국의 맛. 평소 싱겁게 먹는다면 힘들 수 있는 곳.

  • 분위기: 디트로이트에 가본 적 없지만 망하기 직전 디트로이트에 분위기가 이렇지 않았을까? HOT Place.

  • 서비스: 기본적으로 서비스를 챙겨줄 여력이 없기에 큰 서비스는 없지만 놓치는 부분 없는 세심함.

  • 한마디 더: 외국 서버분이 다가와도 놀라지 마세요. 한국말은 못해도 듣기는 잘하십니다. Listening Only.

  • Must Eat Item: 잭슨 5 피자 + 퀘소 (여러가지 종류의 퀘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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