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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0 서울예술지원박람회 : 예술, 만나다.

⊙ 리뷰와 견해/┕ etc

by 맥C 2009. 12.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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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7일 月요일. 서울시에서 예술인들과 시민을 위해 준비한 '2010 서울예술지원박람회'에 초대를 받아서 다녀왔습니다. 보통 이러한 행사는 주말에 하기 마련인데 평일 그것도 가장 힘들다는 월요일에 한다고 하여 갸우뚱 했지만 2010년 서울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들이 어떤게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여러 예술단체의 계획등도 궁금하여 퇴근 후 경희궁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예술, 만나다!'가 주제인 이번 박람회는 2010년의 모든 문화예술행사를 공개하고 예술인 및 단체에게 무료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서울시문화국,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시 산하기관, KT&G 상상마당, CJ문화재단 등 민관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여 예술인 및 시민들과 교류를 나눴습니다. 또한,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중앙무대 공연과 네트워킹 파티로 박람회는 밤 12시 마감까지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예술인들과 기관·단체·시민들의 만남의 현장. 그 현장속으로 Go go Go go!!!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경희궁. 그것도 해가 지어 어둠뿐인 시간에 고궁이라...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 버스에서 내린곳은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은 서울역사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희궁
주소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126
설명 원종의 집터에 세워진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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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박물관 앞에 세워져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이제 곧 크리스마스 이군요..


SASP FAIR 2010 서울예술지원박람회. 특이점이라면 월요일날 열린다는 점과 밤에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위해 밤 12시까지 열린다는 점, 그리고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이라는 특이한 장소에서 열린 범상치 않은 박람회 입니다.


행사장의 입구 모습입니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면 프로그램 판매 및 안내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제가 찾아야 했던 Press 부스는 이곳이었음을 행사장 2바퀴 돌고 알았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께 물어볼 때마다 딴곳을 가르쳐 주셔서 해맷지만 친절하게 프로그램 책자와 네트워킹 포럼 입장 쿠폰을 챙겨주시는 따뜻함을!


예술지원, 정보, 서비스, 트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모이면 힘이 되고, 만나면 이루어지는 곳!"
2010 서울예술지원박람회 SASP FAIR.


평일 게다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관람및 참석을 하고 계셨습니다. 이때가 막 퇴근시간때라 조금 한가한 편이였고 이후에 더 많은 분들이 늦은시간에도 관람을 하시러 오셔서  예술에 대한 불타오르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참여도 있었습니다. 강남문화재단, 강동아트센터등 10여개가 넘는 단체들이 각 기관의 홍보와 2010년 대관등의 상담을 받아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거주중이고 블로그 기자로 활동중인 강남구에서도 두단체가 참여해서 반가웠습니다 :).


네트워킹 포럼에 참여해보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드라마에서 보던 예술 인사들과의 만남및 담소를 기대했었는데. 제가 너무 드라마를 많이 본거 같습니다-_-). 그냥... 조촐하게 차려진 뷔페라고 하기에도 모한 음식들을 한접시 먹고 잠깐 휴식을 취하는게 전부인 네트워크 포럼이었습니다. 인터넷존이라고 하여 인터넷좀 잠깐 써볼까 했지만 시설이 제대로 완비되어 있지 않아 식탁으로만 쓰이는게 아쉬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내년 2회때 고쳐나갔으면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람객들이 증가합니다. 평일에 열리는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밤 12시까지 열려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박람회장은 뜨거워졌습니다,


Social Enterprise 사회적 기업들도 박람회에 참여하여 자신들이 만든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군요!


서울문화정보관 에서는 도시축제, 창작지원, 예술교육, 문화공간등의 섹션으로 나뉘어 2010년의 계획과 일정, 상담등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2010예술지원박람회 한곳에서 2010년 서울에서 열리는 예술이 전부 논의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각 기관에서 나오신 직원분들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눠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부스 내 테이블에 앉아 행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창작지원에 관한 친절한 상담도 받을 수 있었답니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문화예술분야에서 성공한 사회적 기업과 전환을 희망하는 예술단체간 네트워킹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기관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각 단체들의 프레젠테이션을 3분동안씩만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3분이라는 시간이 프레젠테이션을 하기엔 짧은 시간이라 3분이 지나가면 음악이 흘러나와 자연스럽게 짧게 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에 눈에 띈건 첫번째 발표자로 나섰던 터치포굿(Touch4Good). 저와는 2009 디자인 올림픽때 익숙한 이름인데 이곳에서도 만나게 되어 왠지 모르게 반가웠습니다 :)
[강남 블로그 기자단] -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 서울 한복판에서 디자인을 즐기다!


1. 세상에는 많은 현수막들이 걸려 있습니다.


2. 터치포굿은 버려지는 현수막을 젊은 청년들이 재활용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만들게 된 회사입니다.


3.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에코백이 탄생하게 됩니다.


4. 버려지는 것도 재활용하면 얼마든지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이쁜 에코백으로 만들 수 있다.
라는 내용이었던거 같습니다..;

터치포굿팀 외에도

하자센터의 브라스통 밴드, 대구에서 올라오셨던 자연염색박물관, 공정여행을 계획하는 Traveler`s MAP, 대지를 위한 바느질 Sewing for the Soil등등 10여개 팀이 참가하여 자신회사의 홍보 및 사회적기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참신하게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파티가 끝나고 집이 먼 관계로 먼저 나왔는데 그시간에도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놀랬습니다..
다음번에는 주말 혹은 평일에 한다면 이틀간에 걸쳐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밤에 간 관계로 낮에 치러진 행사와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참조하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http://blog.seoul.go.kr/1314

내년에도 서울시에서 좋은 예술문화행사가 많이 열려 좋은 구경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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