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와 견해/┕ Music
The.51st.Annual.Grammy.Awards Review! - 1부
맥C
2009. 2. 23. 15:46
제게 있어 1년을 살아가는 힘!(약간 과장보태서)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레미 시상식이 얼마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성대하게 끝났습니다. VMA와 함께 음악인의 큰 축제인 Grammy 시상식을 현장에서 느끼진 못했지만 현장보다 생생하게 약간의 미약하나마 해설을 덧붙여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래도 몇년전까지만해도 M.net에서 배철수씨 모시고 Live로 현장에서 따다가 해설및 해석방송 해주더니 최근에는 도통 볼 수가 없네요. 팝칼럼니스트 김태훈님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디오에서 해설중계 하길레 희망이 보였다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ㅠ VMA는 MTV KOREA에서라도 해주는데 Grammy는 점점 안드로메다에서나 찾을 수 있는 현실이 슬픕니다 ㅠ_ㅠ.
《㈜의사항》지금부터 해설및 설명은 저 T맥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이고 얄팍한 지식의 한계속에 이루어지므로 1%의 신뢰와 99%의 아는척 노력하는 한 개인의 의견및 설명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최대한 사실과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은 하겠으나 영어 리스닝도 힘든지라... 감안하고 봐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__).
시작에 앞서 간략하게 이번 그레미 시상식을 정리해 보자면 전체적으로 깔끔한 구성과 짜임새가 돋보이는 시상식이였습니다. Grammy의 3대 상이라 할 수 있는 Record Of The Year / Album Of The Year / Song Of The Year 을 마지막에 몰아서 시상하지 않고 따로 따로 시상한 모습들이나 Hiphop/Rock/Contry/Pop/R&B등 장르에 치우치지 않은 그레미만의 특성. 거기에다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가수들의 Collaboration 공연까지. 시상식 퍼포먼스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화려한 Dance는 없었지만 Dance 없이도 이렇게 큰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구나 생각하게 만든 시상식이였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준비하신 시상식 장면들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이어서 오늘의 출연자 간략 소개.(물론 요기에 나온다 해도 안나오는 출연자도 있고, 안나왔던 분들이 더 많이 나옵니다. 낚이시면 안되요~)
요기까지가 대략의 오늘 출연자 소개였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오프닝 무대.
그레미는 그동안 엔딩무대가 따로 없었기때문에 오프닝 무대가 그 해에 그레미의 성공을 좌지우지 한다고 봐도 무방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오프닝 무대를 누가 여느냐가 중요하게 꼽혀 왔는데요. 올해의 주인공은 바로~!
U2의 보노입니다.
저에겐 보노보노로 더 익숙한...
제가 Pop을 접한지 몇 년 안되서 솔직히 U2의 위대함이나 대단함을 잘 몰라서..
솔직히 이번 그레미 오프닝은 매우 실망적이였습니다.
제 입장에선... 겨우 보노!? 였지만 U2 팬분들이 보시면 경악하시겠죠... 그래도 제가 잘 몰라서-_ㅜ
오바마 대선부터 뜨고있는 두 가수. U2의 보노와 NFL 하프타임쇼를 장식했던 브루스 스프링스턴.
역시 인생은 라인!!!
그리고 그 다음은.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이 수상자로 등장합니다.
그레미 사전 파티에서 자신의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들려주며 아직 죽지 않았다는걸 몸소 증명했던 그녀가 Best R&B 시상자로 나선것은 등장만으로도 기립박수 감이였습니다.
하지만 시상을 하는 동안 그녀의 목소리는 저 목소리로 노래를 할 수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하루빨리 최고의 디바라는 찬사의 어울리는 이름대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역시 결혼을 잘해야...
개인적으로 백으로 들고나온 은갈치 클러치 백(정확한 용어는 잘..)이 트로피인지 백인지 눈에 거슬렸고 한가지는 후에 공연할때도 보이지만 피살당한 가족을 너무 운운해 보였기에..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저보고 매정한 놈이라며 할 수도 있지만... 좀 그래보였다는 거니깐요... 너무 비판적으로 보이나 -_ㅜ
다음 공연을 소개하는 사람은~~~
사실... 본명으로 성우가 소개해줘서 잘 몰랐습니다 -_-...
추성훈은 아는데 일본이름은 모르는거랑 같을까...-_-...
밴드이고... 꽃미남이고. 마치 영국의 귀족 학교의 밴드 같은 생김새. 거기에 작은 키까지(?). 카메라도 자주 잡아주더군요.
빨리 춤을 시작해라... 하고 있는데
알 그린!!!
저스틴은 겁도 없이... 알 그린과 Singing 대결을 하듯 무모한 도전을 펼칩니다.
알그린의 저 여유있는 모습을 보라...!
별 감흥없던 알그린과 저스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끝나고.. (역시 저스틴은 춤을 춰야...ㅠ)
한국의 많은 팬을 거느린 그들이 나옵니다.
흑인의 블링블링함을 알록달록으로 커버하는 관록.
이것은 마치 V.O.S의 김경록.(그냥 라임 놀이 한거..별 뜻 없서요..)
바로 COLDPLAY 입니다. 차가운 놀이..
콜드플레이 공연도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거 같아 매우 반가웠습니다:)
거기에다가... 예상치 못한 인물이 어둠속에서 걸어 나오는데 바로바로.
사실. 이 노래를 부르는걸 오늘 보다가 매우 실망했습니다.
처음 봤을땐 그닥 신나지 않는 곡을 너무 신나게 부르려고 해서 짜증나서 스킵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 꾹 참고 봤더니 가창력이 좀 떨어지더군요. 특히 Explain을 부르는 부분에서 두번다 삑사리 + 호홉조절 실패를 보여주는... 이 공연만 본다면 Maroon5의 애덤과 비교해서는 Singing 부분에선 참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 다음 공연은~
하나 궁금한게 있다면 캐리언더우드가 컨츄리로 분류되던데... 잘 모르겠네요-_-.
테일러 스위프트와 마일리 사이러스!
사실 두명다 어찌보면... 단독으로 공연하기엔 Name Value가 떨어지기에... 붙여놨다는 생각도 들고 뭐...
여담입니다만 저 기타... 완전 이쁘네요 -ㅂ-!
그들의 소개로 나온 분들은.
마치 김건모의 기계음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유자재로 기계음 목소리를 내주는 원더형.
조용필과 FT아일랜드의 만남 정도.
우선 조나스 브라더스의 노래를 한 곡 땡기고~
아...정말... 정말...... 최고였습니다 ㅠ.
글로 표현할 수 없다는게... 이런거죠.(절대 표현능력 떨어지는거 아님)
위에 사진을 보시면 대략 짐작가시겠지만.
조나스가 아무리 신인이고.
원더형이 아무리 눈이 안보이신다 하지만.
무대가 너무 초라한거 아닙니까!!!? ㅠ_ㅠ
무슨 공사판도 아니고...
원더형을 이렇게 대우하다니요 ㅠㅠ
잠시 감상 하시죠.
Katy Perry의 퍼포먼스 입니다. 'I Kissed A Girl'
역시 완소 케이티 페리~~~♡
날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나이가 생각보다 많은거 빼곤(84년생)
니가 짱드셈~!
아이 키스드 어 걸 ~~~~~~~ 체리 챕스틱~~~ 이게 하루종일 머리에서 떠나질 않하 ㅠㅠ
내맘대로 정한 2008년의 노래인 에스텔의 'American Boy'를 열창하는 까니예.
이로써 808s & Heartbreak 앨범이 예전 앨범들에 비해 얼마나 쪽박을 쳤나(물론 빌보드 4주연속 1위등 할건 다했지만) 알 수 있습니다. 어느덧 힙합앨범보단 일렉트로니카 트랜스 쪽이 어울리는 말머니 까니예.
이 공연을 끝으로 그레미 시상식의 절반이 끝났습니다.
아...아...안타깝군요-_ㅜ
2부는 잠시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