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여행 /해외여행이야기
[일본/도쿄]#02 - 순조로운 출발! (일본-2)
맥C
2009. 1. 7. 15:01
#08/08/12 - 첫째날, 위대한 여행의 시작! -2
1일차 코스 - 집 ☞ 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 우에노역 ☞ 신주쿠 ☞ 이케부쿠로 ☞ 신주쿠
하지만 지하철을 타면 아~여기가 일본이구나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유는 밑에 (..)
도쿄 지하철 노선도 다운받기 (클릭)
1) 전체적인 풍경
2) 이 사진을 보면 느껴지듯이 일본 지하철은 정~~~말 정말 정말 조용하다. 보통 책보는 사람. 핸드폰 만지는 사람. 게임하는 사람(PSP or Nintendo or 핸드폰). 자는 사람. 음악듣는 사람. 정말 딱 이렇다. 좀 쪽팔린 얘기였지만 조금 시끄럽다 싶어서 보면 한국사람들이였다. 사실 지하철에서 떠드는건 크게 문제되는건 아니지만 워낙 조용조용하게 이야기 나누는 가운데 크게 한국어가 들릴 때, 그 슬픔이란...
3) 도쿄 지하철에서 만난 애기들은 하나같이 시끄러웠다. 노홍철Jr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너무 시끄럽고 방정맞고 뛰어다니고.. 신기했던건 그 어떤 사람도 신경쓰지 않았고 부모나 보호자들도 그저 흐뭇한 눈빛으로 바라보기 바빴다. 아! 여기서 애기들이란 초등학생 미만 정도. 초등학생 이후 아이들은 무슨 약이라도 먹은듯이 쥐죽은듯 조용했다. 왜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아이의 표정만 봐도 짐작이 가실듯;)
4) 이 사진은? ㅂㅌ사진? 아니다. 앞에 청바지 입으신분은 PSP를 플레이 중이였고 허리춤에 차고 있는것은 PSP 보호대다. 일종의 암밴드 같은. 사진 제목은 Always PSP
신주쿠역에서 지하도로 연결되어있어 지하철에서 내려서 도보로 7분정도 걸으면 바로 연결되는 곳이다. 사진은 호텔 3층인가에 위치한 호텔 로비. 호텔로비는 당연히 1층이라는 생각을 말끔히 깨쳐준, 덕분에 로비 찾느라 캐리어들고 낑낑대며 뻘짓하느라 체력은 더욱 소진되었다.
호텔은 도쿄도청에서 30초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시설이나 서비스는 만족스러웠다. 하루 4만원으로 도쿄 한복판에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은가?! (의문문인 이유는 도쿄에서 이곳에서만 계속 있었기에 다른곳의 시설을 잘 모르겠다 -_-; 한인민박 시설 사진들과 비교해보면 좋았던듯...?)
인터넷으로 지인께서 알려주신 정보로 예약한 방이였는데 쳥결하지 못한 하루 4만원짜리 한인민박보다 접근성이나 위치나 시설이나 모두 Very Many Much 만족이였다. SUMMER 커플 패키지인가로 더블룸으로 평소보다 싸게 예약한건데 아침도 없고 침대도 하나지만 이정도 불편쯤은 중요하지 않다! 가격대비 효율성으로 싸고 청결하고 위치좋은 신주쿠 워싱턴 호텔. 추천하는 바이다!
(물론 한인민박이 가격대비 효율이 더 좋을 수 있지만 한인민박을 다녀온 분들의 전체적인 의견이나 홍콩에서 한인민박을 했던 본인의 경험을 종합해보면 역시 숙박은 현지에서 해결이... 굳이 외국나가서 한식 먹을 필요 못느끼는 1人이다. 그럴바엔 한국에서 여행 DVD 틀어놓고 라면먹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지 않은가!?아닌가-_-)
물론 나도 가기전에 그러했다.
일본의 (저렴한)호텔은 대부분 이렇다.
숙박의 경우 안전하고 쾌적하게 잠만 자면 되는것이고, 어차피 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잠자는거 외엔 없는게 최선이고 그리하여 씻을 수 있는 욕실, 잠잘 수 있는 침대, 언제나 새방처럼 치워주는 클리닝 서비스, 빵빵한 에어콘,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싼 가격. 이러한 조건들에 있어서 나에겐 최고의 룸이였다.
크기도 내 방보다 커서 작은지 모르겠고, 팁 없이도 언제나 새 룸 같이 치워주고, 비즈니스 호텔이다 보니 출장온 회사원들이 많다보니 번잡하지 않고. 괜찮지 않은가.
단점이라면 복도에서 누군가 조금만 발소리를 크게 내어도 다 들릴 수 있다는 점.
편의점에 나라 일본 답게 왠지 삼감김밥에도 장인의 맛이 느껴졌다.
실제로 삼각김밥들이 삼각김밥 같지 않고(?) 정말 맛있는 김밥같은 느낌!?.(표현이 안되네요-_ㅜ)
700원이던 삼각김밥 생각하면 가격이 좀 안습스럽지만 가격만큼 맛을 내준다.
어릴적 일본 만화 보면 편의점에서 도시락이고 뭐고 주인공들이 막 맛나게 먹으면 정말 맛있겠서 했지만 편의점이 발달한 일본은 정말 맛난다. 이 여행을 가기 위해서 3개월 편의점 야간 알바 경험자로써 도시락 같은 경우에는 정말 일본 따라가려면 멀었다. 편의점에서 한솥도시락 먹는 기분 이상을 느끼게 해주니...

자판기의 나라 일본에 대한 맛배기 정도. 저런 자판기는 곧 우숩다.
일본 지하철 마스터하기는 따로 글을 올리겠다. 사실 알고보면 쥐뿔도 없능..
이케부쿠로로 정한 이유는 일단 신주쿠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점과 볼만한 것들이 역 근처에 몰려있다는 점, 내가 좋아하는 전자기기, 일상 소품, 음반가게등이 있는것과 일본에 처음와서 일본을 느끼려면 일본에서 아주 유명한 곳보다 크게 알려지지 않은 곳을 가서 이방인이 됬음을 느끼고 싶은 마음정도.
그러기엔 이케부쿠로 만한곳도 없다!
'기타 하나와 앰프 하나만 있으면 내가 바로 슈퍼스타' 비록 화려한 무대는 없었지만 이들도 언젠간 유명한 뮤지션들이 되겠지.. 목이 터져라 부르는 청년이 가장 인상 깊어서 한장 찍어봤다.
관객 한명 없었지만 열정만큼은 대형 콘서트 못지않던. 굿바이 사요나라를 불러대던;;
상호명 그대로 카메라 전문점이지만 한국으로 치면 테크노 마트 규묘에 하이마트 체인점 정도...!?
규모는 빌딩 하나씩인데 유명한곳에 가면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빅카메라!!!
꼭 카메라만 파는것은 아니다.
정말 카메라에 관해선 없는게 없능...진사들에겐 천국과 같은 곳!
돈없으므로 2층으로 ㅡㅜ (눈을 떼지 못하는 Jun..)
여행 초기라 지르는게 무서워 못지른게 아쉬울 뿐...ㅜㅠ
아직도 아이폰이 아른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