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등포] 송죽장(松竹莊) - 영등포의 소문난 중국집~!

맥C 2009. 11. 27. 16:48

영등포라는 곳은 저와는 큰 인연이 없던 곳이였습니다. 2년전인가...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대종상 심사하러 출퇴근 했을때 부터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하다가 영등포에서 일하던 저의 인터넷 친구 일명 빵궈와 만나게 되면서 맛집이라고 소개받고 얻어먹었던 중화요리 전문점 송죽장(松竹莊).
매스컴에서도 극착을 하고 2년전에 먹었을 때도 정말 맛나고 배불리 먹었던 행복한 기억~!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타임스퀘어에 일을 보고 바로 앞에 있던 오늘의 맛집 송죽장(松竹莊)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타임스퀘어에서 일을 마치고 어찌어찌하여 정문 비스무리한 곳으로 나오니 바로 보이는 송죽정 입니다. 타임스퀘어가 예전 신세계 영등포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합쳐 놓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예전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정문쪽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언제나 그렇듯 맨 밑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타임스퀘어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1-10
설명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기존 경방필 백화점과 신세계 영등포점을 합해 매장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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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배고픈 마음에 아웃포커싱을 맘대로 구사하고 확인을 안했군요-_-^;... 가격은 동네 중국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직원분께 "이곳은 무엇이 유명한가요~?" 라고 물었더니 메뉴판에 빨간 글씨로 써 있는것들이 추천하는 메뉴이니 그중에 고르면 된다고 하여 저희는 고추쟁반짜장(2인분에 1만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세월에 흔적인 보이는 숟가르 젓가락의 스크래치들. 물은 보이차로 추정되는 차를 주십니다.

끝나는 시간은 밤 10시로 추정됩니다.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었거든요 'ㅡ'.
소고기외엔 전부 국내산을 사용중이었습니다. 어차피 저야 소고기는 주문할 일이 없서서~!

에피타이져 개념으로 나오는 짬뽕국물. 보기엔 건데기두 없구 뭔가 몸에 안좋을것만 같은 불순물들이 떠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한숟갈 떠먹어 보면 쉴새없이 먹게 되는.. 마약같은 짬뽕 국물 맛입니다. 화학조미료가 크게 들어간것도 아닌거 같은데 약간 불량스러우면서 약간 짜면서 약간 매우면서도 크게 불쾌하지않으며 행복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마약같은 국물입니다. 그렇게 국물을 한입 두입 떠 먹다 보면~

오늘의 메인 요리 고추쟁반짜장 등장!

쟁반짜장하면 보통 느끼해서 단무지 or 김치 or 콜라 없이는 많이 먹기 힘든데 고추쟁반짜장은 이러한 느끼함을 정말 많은 고추로 못느끼게 해줍니다. 먹다보면 고추 반 짜장 반 이라는게 현실이란걸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고추의 매운맛이 짜장의 기름과 섞여 괜찮은 맛을 내주는 맛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