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명동] Kraze burgers(크라제버거) - 햄버거 하나에 만원!? 하지만 맛있다ㅠ.ㅠ)

맥C 2009. 11. 3. 20:48

맥도날드 빅맥셋트가 점심시간에는 3천원~! 일 때, 정말 물리게 먹었습니다. 여기에다가 컵까지 얹어줄때는... 그야말로 맥도날드 버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평소에도 맥도날드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맛있는 맛이라기 보단 불량스러운 맛에 이끌렸다고 할까요...
그러다 미국 드라마를 보다 문득 그들이 먹는 패티가 두껍고 입이 찢어질거 같이 큰 햄버거가 땡겼습니다. 때마침 크라제버거에서 행사를 하기에.. 회사 근처에 있는 명동 사보이 호텔점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 Kraze Burgers(크라제 버거) 입니다.

명동 사보이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는 크라제버거 명동사보이호텔점 입니다. 1층이긴 하지만 들어가시면 복층구조로 반대편은 반지하 스타일로 되어있습니다.(설명이 이상한데 밑에 사진 보시면 이해가;;)

12시 좀 안되서 갔었던거 같은데... 11시에 갔어야 했습니다-_ㅜ. WAITING만 20분에 음식 나오는거 기다리는데 30분가량 걸렸습니다.

대략적인 가격. 저~~~기 위에 가격에 +10% 부가세 더하시면 실제 가격이 나오십니다.
대략 햄버거 가장 싼 단품이 8,030원 가량. 가장 비싼 단품이 10,230원 정도 입니다. 우왕ㅋ굳ㅋ...ㄷㄷㄷ
더 자세한 가격은 밑에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자세히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주문하는 줄 왼편을 보시면 요렇게 반지하 스러운 구조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운데는 서서 먹을 수 있는 어메리칸 스타일로 되어있더군요 'ㅡ'.

크라제 정문 / 크라제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wall street 제공 여행 잡지 / 30분동안 울리지 않았던 진동벨. 그리고 드디어 울린 진동벨!

50분 가량에 기다림에 끝에 드디어 뵙게 된 햄버거님들.
위 - The K.B Original (케이비오리지널) / 아래 - K.Onion (케이어니언)

크라제버거에서 가장 기본적인 버거라 할 수 있는 버거입니다. 맥도날드로 치면 불고기버거!? 그야말로 기본적인 스타일에 햄버거입니다.

양파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어니언이 보이자마자 주문할 수 밖에 없었던 케이 어니언 햄버거. 목등심 패티와 양파 어니언링 두께가 비슷해서 씹는 맛이 일품인 버거입니다. 버거 빵 자체도 호밀빵이라 시각적으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햄버거입니다.

햄버거 셋팅 모습과 환타 포도&코카콜라. 환타포도를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투명한 컵에는 환타포도만큼 이쁜 색상이 없으므로 나의 선택은 환타 그레이프~!
그러고 보니 뭔가 허전하네요... 뭔가 빠진거 같고...

음료수 뒤에 숨어있던 부끄럼많은 칠리치즈 감자튀김 입니다. 제가 크라제가서 햄버거는 못먹어도 이것만큼은 꼭 멋는 메뉴이구요. 칠치소스에 버무려진 고기들과 치즈, 양파를 섞어서 먹는 그맛이란...♡
(또 다른 감자튀김 - [맛집과 멋집 + 레시피/맛있는 집(食)] - [서울/대치동] NEW YORK FRIES - 뉴욕 style 감자의 맛!?)

물론... 예상하셨겠지만... 한가격 합니다-_ㅠ.

이렇게 한끼 먹으면 가격 덕분인지 무지 배부릅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안배부르면 억울하잖아요!).

햄버거는 미국 영화에서 나오는 클럽샌드위치와 같이 칼모양의 이쑤시개와 같은 것으로 반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뭔가... 먹음직 스럽지 않으십니까!? 쓰면서도 또 생각나네요...;

Kraze burgers - More than a burger!

기다린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돈도 돈이어서... 양념하나 없이 싹싹 긁어먹는 정신을...!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거 같은데 음료 리필에 경우 코엑스에서 먹었을 때는 무제한 이었던걸로 기억하고 대치점에서 먹었을때는 음료를 캔으로 팔아서 리필이 안되어었는데 명동점의 경우 두잔 리필하는데 1,000원을 받더군요. 한잔에 500원인지 한번에 1,000원인지... 알았으면 음료 무리해서 안마셨을텐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