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 뚝배기집 - This iz 우렁된장찌개.

맥C 2009. 10. 20. 13:56

초등학교 시절 천안 이모댁에 놀러갔을 때, 이모가 끓여줬었던 우렁가득한 된장찌개가 찬바람이 불때면 너무나도 그리웠습니다. 우렁과 두부가 가득한 된장찌개에 밥을 비벼먹으면 그렇게 행복했었는데요.(초등학생때 제 입맛은 왠만한 아저씨 입맛이었...; 피자와 케익을 싫어하던 아이 ㅠㅠ) 삶이 각박해짐에 따라 방학때마다 갔던 이모댁도 갈 수 없게 되고.. 그렇게 우렁된장찌개를 그리워하다가 찾게 된 곳. 뚝배기집 입니다.

익숙한 골목풍경 아니십니까~!? 제 블로그에도 몇번이나 소개되었던... 일명 종로2가 YBM뒤 맛집골목!!!!!!!!!! 이 골목에서만 제가 소개한 맛집이 하나 둘 셋 넷... 정도 되는거 같군요.
자세한 위치는 맨 아래 지도를 참조해 주세요^^

*종로2가 YBM 어학원 뒷골목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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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러한 삼각스러운 건물이 보이신다면 1층에 뚝배기집을 찾으시면 됩니다(오른편).
왼편에 보이시는 곳이 YBM어학원 입니다.(오늘 YBM 홍보 좀 해드리는덧;;)

딱 봐도 깨끗해보이지는 않은... 허름한 매력이 있는 뚝배기집 입니다.(왜 홈페이지가 오케이 케쉬백일까요..?)

들어가서 앉자마자 나오는 묻지마 밑반찬들.
담겨져 나오는 그릇이나 반찬종류나 시골스러움이 느껴집니다~_~)~
개인적으로 갈때마다 싱싱한 고추가 아주 맛납니다.(+시골된장!)

오늘의 주인공 우렁된장찌개.
가게 이름답게 뚝배기에 끓여져 나오는 우렁된장찌개와 양푼에 나오는 밥.

우렁이 보이시는지요~? 국내산 우렁이 꽤 많이 들어있답니다.

밥 속에는 숨어있던 콩나물이 들어있습니다.

밥은 요렇게 고추장 팍팍 넣어서 우렁된장국물 좀 넣어서 비벼 먹어줍니닷! 윤기가...+0+)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청결함, 깨끗함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지만 그렇다고 드럽거나 불쾌하지는 않습니다.
우렁된장찌개 먹으러 갔는데 새하얀 인테리어라면 이상할거 같듯이 이곳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입니다.
가운데 긴 테이블은 혼자 오시는분들을 위한 합석테이블~! 혼자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뚝배기는 주문하시면 윗사진 왼편에 보이듯이 강력한 화력으로 확~! 끓여서 내오십니다.
주문하면 거진 3분안에 반찬부터 밥&찌개까지 전부 나오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