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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스케치북-솔로특집현장 후기 미쓰에이수지/포미닛현아/에이핑크은지 그리고 성시경

⊙ 리뷰와 견해/┕ Show

by 맥C 2013. 12. 2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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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스케치북 - 솔로남 특집 현장 후기

Miss A(미쓰에이) 수지/ 4minute(포미닛) 현아 / A pink(에이핑크) 은지 / 그리고 성시경...




평소 애청하던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말미에 크리스마스 이브 특집으로 솔로男 특집을 한다고 광고함.

난 설마 저런 방송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겠어? 하고 나도 모르게 신청함.

그리고 3일 뒤 도착한 문자메세지 From KBS 공영방송.





진짜 한단다.... 남자들만 입장 가능하다고 한다. 여자나 커플은 출입금지. 이거... 진짜 하려나 보다.





혹시 몰라 홈페이지에도 한 번 더 확인해 보고..............


아쒸 진짜 당첨되었구나.......





커플 입장도 아닌데 천천히 가도 넉넉하겠지? 하고 오후 4시 안되서 KBS 공개홀 도착했는데 이게 왠걸? 

번호표 500번 중에 453번. 녹화 시작 3시간 전인데 내 앞에 무조건 452명 이상 번호표 받아갔음

(1인당 2장 받아간 사람 생각해보면 이미 내 앞엔 최소 452명 최대 904명 입장 예약 완료)


처음엔 아~ 이 시간 남아도는 미친X들 이라고 생각했으나 공연이 시작되고 나도 9시부터 기다릴껄 후회하게 됨. 이유는 좀 더 뒤에... (참고로 1등은 밤 12시부터 기다렸다고 함. 그 용기와 인내로 연애를...)





이런 경고 문구 KBS 최초 아닐까 싶어서 기념 사진도 남기고...(Model by Jun)





다른 업무 보다가 입장 시간 다 되어서 다시 도착한 KBS 신관 공개홀엔 위와 같은 상황이...

남자 냄새가... 피시방 쩐내가.... 한편에선 담배를 화생방 훈련 하듯이...... 예비군 훈련장에서 군복만 벗음.





보이는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혼자 보내기 싫어 뛰쳐 나온 솔로남들의 외로움이!!! (+냄새 효과)





그렇게 녹화는 시작되었고 예상대로 걸그룹이 하나 둘....셋....!!!!


첫 게스트로 국민 첫사랑 수지의 미쓰에이(Miss A)가 

두 번째 게스트로 성시경(성발라)

세 번째는 포미닛(4Minute)

네 번째는 개그콘서트 안생겨요(유민상, 송영길)

마지막으로는 살아있는 천사 에이핑크(A pink)까지.


정말 내실 만빵인 공연이 아니었다 싶다.

(사진은 에이핑크 인터뷰 중... 의자 보다 가느다란 다리를 보라 ㅜㅠ)





그리고 정말 KBS 방송 역사의 기록으로 남을 엔딩곡 진짜사나이를 떼창 부르는 모습. 진짜 이때 눈물 나더라 ㅠㅠ


기억에 남는 것들을 한 줄 평으로 적어보자면

  1. 미쓰에이 - 수지는 정말 수끼리라는 별명 답게 그 어느 여자 아이돌 출연자보다 컸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더라
  2. 성시경 - 진짜 뻥 안치고 내 앞 옆 친구들 모두 휴대폰 게임하거나 졸더라... 노래 진짜 잘하던데 안타까움. 
  3. 포미닛 - 현아에 의해 현아에 의한 현아를 위한 무대. 현아 다리는 정말 톡 하면 부러질 거 같은 앙상함. 장현승은 대체 얼마나 마른걸까?
  4. 에이핑크 - 설마 했는데 진짜 나왔음. 정말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좋았음. 아 그냥 존재 자체가 너무 좋았음. 정은지 노래 잘하고 윤보미 예능 잘하고 손나은 손나 이쁘고 박초롱 초롱 스럽고 오하영 김남주 그냥 다 좋았음.
  5. 비둘기랑 경찰만 캐스팅 했으면 작년 솔로대첩과 다를 게 없었다.
  6. 크리스마스 이브에 커플들을 위한 남자 솔로 1,200명 가두리 양식장 연출.
  7. 정말 참신하고 좋은 기획이었으나 이런 기획은 1년에 한번만.
  8. 남자끼리 가두어 두면 인간적으로 쩐내가 너무 난다. 진짜 페브리즈와 여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음.
  9. 방송 잠시 봤는데 편집이 너무 많이 되었다. 즉, 현장이 훨씬 재미있었다. 녹화를 4시간 가까이 떴으니... 평소에는 2시간~2시간 30분이면 끝나던 녹화가 4시간을 훌쩍~ 그만큼 본방에선 편집이 장난 아니었음.
  10. 그래도 2013년 가장 정신 놓고 웃었던 4시간 이었던 듯. 너무 웃어서 머리가 다 아팠다(물론 쩐내 효과도 있음)
  11. 여자 아이돌들의 남자 조련은 실로 대단했다. 그들이 손 흔들어 주면 나도 모르게 웃으며 손을 흔들더라.
  12. 마지막으로... 칼럼니스트고 뭐고 아이돌이 내 앞에서 춤추면 다 필요 없고 맨 앞에 앉아서 손 흔들고 싶었....... 





그리고 또 하나의 역사 - KBS 공개홀에 처음으로 남자 화장실에 줄이 서있는 진풍경을 선사했다.




이날의 히어로 - 솔로왕 혹은 쏠로왕


이분이 누군지 모른다면 방송을 꼭 보기를... 정말 이날의 영웅이었다. 정말 대단한 사람... 힘을 내요 쏠로왕...ㅠㅠ)


이상 다 내려놓고 휘갈려 쓴 유스케 방청 후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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