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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초/양재] 양재해장국 - 추운날엔 역시 뼈다귀 감자탕에 소주 일잔!!!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by 맥C 2011. 2.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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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관측이래 손에 꼽을정도로 추운 겨울 몸 건강히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전 애석하게도(?) 남반구에 있는 나라에서 지내고 있는지라.. 지금 온도가 30도는 되는듯 합니다-_-;; 비 온 뒤라 후덥지근까지 해서 민소매에 짧은 반바지 입어도 땀이 절로 나는...;; 그래도 KOREA 블로그 하는 블로거인데 뭔가 기후에 맞지 않는 포스팅을 계속 하는거 같아 오늘의 컨셉은 '무지하게 추운 겨울 당신의 얼어있는 마음까지 녹여줄 음식!'으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벌써 3번째입니다-0-)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의 메뉴는 뼈다귀 감자탕 입니다. 추운날엔 역시 감자탕에 소주일병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쉽게 뜨끈한 국물에 소주한잔 이지요^^;). 이집을 찾게 된 이유는 우선 이날 만나기로 한 친구와 술한잔 하자는 약속이었고 날씨는 쌀쌀해져가는 가을쯤. 게다가 만나는 놈은 '비싼 일식집 갈래? 감자탕집 갈래?' 하면 감자탕을 선택할 만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감자탕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녀석. 한동안 감자탕집을 안가고 제가 가자는 곳만 다닌게 미안해서 이날은 특별히 감자탕 맛집을 검색해서 데리고 갔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맛집 포럼에 '감자탕'을 검색해 보니 응암동 감자탕에 대한 글들과 오늘의 맛집에 대한 글 몇개가 보입니다. 응암동은 제가 사는곳과는 너무나도 멀기에 선택에 여지없이 오늘의 맛집이 위치한 가차운 양재동을 택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추천을 받고 가게 된 오늘의 맛집, 뼈다귀 감자탕과 해장국만 전문으로 판매한다는 해장국 전문집. 오늘의 맛집 [ 양재해장국 ] 입니다.


양재해장국에 위치는 양재동이긴 하나 양재역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쉽게 건물위치로 설명드리자면 양재동 꽃시장(화훼공판장)과 aT센터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양재역에서 성남방향 버스를 타신 뒤 aT센터 정류장에서 내리셔서 신호등을 건너시면 위와 같은 노오란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KOTRA 사거리쯤 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밑에 다음지도나 명함을 참조해 주세요~!)


처음에 저도 놀랐습니다만... aT센터에서 길을 건너 대로쪽으로 간판을 보고 들어가시면 위와 같이 입구같지 않은 입구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실제로 입구가 아닌 뒷문(화장실 가는 길)으로 실제 입구는 반대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들어올땐 뒷문으로 들어가 나올땐 입구로 나오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0-).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해장국과 감자탕이 전부.


- 감자탕 小 (18,000\) -


감자탕에 빠지면 섭섭한 큼직한 무 깍두기와 양념 범벅 배추김치.


서비스로 나와주는 감자탕이 익어가는 힘든 시간을 달래줄 pure한 계란찜.


시래기와 깻잎, 팽이버섯등이 등뼈와 함께 끓여지는 전형적인 감자탕 입니다. 사실 감자탕이란게 거진 다 거기서 거기이지요.

양재해장국 뼈다귀 감자탕에 맛은~!?

천한 입맛에 저나 나름 감자탕 전문가인 제 친구나 내린 결론은 '감자탕 맛이 다 똑같지 뭐...' 였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사실 그동안 감자탕 전문점이건 수 많은 메뉴중 하나 껴서 판매되는 감자탕이나 어떠한것을 먹어봐도 저에게 느껴지는 맛은 비스무리 했습니다(심지어 지금 있는 뉴질랜드에서 먹는 감자탕도 조금 덜 매운거 빼곤 똑같단;;;). 물론 제 입맛이 늘 밝혀왔듯이 미각보단 다른 분야들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할 수도 있겠지만 유독 감자탕 만큼은 그집에 위생이나 서비스, 고기의 양으로 판단이 되지 맛은 거진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금강산 감자탕이나 여타 유명한 곳들도 먹어보았습니다만 큰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양재 해장국에 감자탕 또한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왜 감자탕 맛집이라고 불리우는지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은 분명 있었습니다. 우선 고기(등뼈)의 양이 다른 감자탕 집에 쩜오배는 되는듯 했습니다. 저희 동네에 있는 순대국집에서 시켜먹는 감자탕은 小자 시키면 등뼈 2~3조각 들어있나 한데 양재해장국의 小자 감자탕은 4~5조각이 튼실하게 들어있습니다. 
육수 또한 막 라면스프 넣어 갓 끓여낸 맛이 아닌 꽤 오랫동안 끓여낸 진짜 육수의 맛이 더 강했습니다.


아무리 배불러도 밥하나 안볶아 먹는다면 감자탕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에.. 언제 어떻게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왼편에 살짞 보이는 등뼈의 양이 보이시는지요~? 소자 한그릇에 등뼈 한그릇이 나오더군요..


주말에 양재동 대형마트(하나로마트,E마트,코스트코등)나 aT센터 혹은 양재동 꽃시장(화훼공판장)에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들려보세요^^*




  • 상호 : 양재해장국
  • 대표메뉴 및 가격 : 뼈다귀 감자탕 小 18,000\, 中 23,000\, 뼈다귀 해장국 6,500\ 
  • 1인당 가격정보 : 1만원~1만5천원 
  • 영업시간 : 00:00 ~ 24:00 (24시간 영업)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 양재동 화훼공판장 aT센터 반대편 
  • 전화번호 : 02)575-5668
  •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및 위치) : 양재역 5번출구 성남방면 버스 이용 aT센터 정류장 하차
  • Homepage : 
  • 방문시기 : 2010년 10월 9일


 
  • 맛 : 좀 더 진하고 좀 더 고기맛 나는 감자탕 맛.
  • 분위기 : 가족단위 혹은 아저씨들의 모임이 확연히 많아보이는 곳. 
  • 서비스 : 이런 맛집의 특징은 아주머니들이 로봇보다 정확하다는 거다.
  • 한마디 더 : 모든 좌석이 좌식형태이므로 신발을 벗어야 하는걸 유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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