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종로5가/광장시장] 백제정육점 - 서울에서 즐기는 제대로된 육회집!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by 맥C 2010. 5. 28. 11:38

본문




☆★ 육회 서울대표 맛집 ☆★



 제가 어떤 음식을 마다하겠냐만은 유난히 사랑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먹기 힘든 음식들이 대부분 그러한데요. 예를 들어 회(비싸서...), 곱창(비싸서...), 장어(비싸서...)등등 입니다. 고기로 치면 주로 사람들이 기피하거나 특수하게 생각하는 부위들을 유독 좋아하구요.(껍떼기, 뽈살 등)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도 쉽게 먹지 못하고 찾아가야 먹을 수 있는, 아무곳에서나 먹으면 탈이 날 수 있는 음식을 제대로 맛나게 내놓는 집입니다. 종로5가에 가면 이집만큼은 꼭 가서 먹어봐야 한다는, 많은 분들에게 검증을 받은, 상하기 쉬운 육회를 맛있고도 신선하게 만들어내는 오늘의 맛집 [ 백제정육점 ] 입니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 백제약국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오른편에 나오는 노란간판!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퇴근 후 가볍게 한잔해요 김대리님~☆' 분위기이지만 가볍게 한잔으로는 절대 못끊나는 안주가 나오는 백제정육점 입니다.


쌀, 김치는 국내산. 고기는 국내산 육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냉면의 육수는 호주산!)

오늘의 주문은 육회(\25,000) 한접시와 이슬이, 그리고 밥을 안먹고 가서 메뉴판에는 없는 육회먹는 분들을 위한 육회 없는 비빔밥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1인분씩 판매가 아니라 500g 기준으로 판매를 하니 가격을 보고 놀라지 마시길 @_@)/.


육회 한접시를 주문하면 나오는 상차림!!!

이슬이는 거둘뿐...


- 상추+부추 겉절이 -

요즘 무한도전에서 점점 더 웃기고 있는 쩌리짱만큼이나 아삭거리며 입맛을 자극시켜준 겉절이 짱!!!


메인메뉴 육회가 나오기 전 심심한 입을 달래줄 생(生)당근과 마늘&고추.


- 육회 (국내산육우/500g) \25,000원 -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양이 정말 후덜덜 합니다. 다녀와서 검색해보니 날계란은 추가로 더 주시는것 같습니다.(하나로는 사실 조금 부족하지요.)

갓 잡은듯한 신선한 국내산 육우에 시원함과 단맛이 함께 나는 슬라이스된 배들과 냄새를 완화해주는 마늘, 파등이 섞여있는 육회입니다. 노른자와 깨는 거둘뿐!

500g의 육회가 어느정도 양인지 감이 안잡혔는데 사진으로 감한번 잡고 주문하는데 도움 되시길 빕니다. 왕성한 20대 청년 두명이서 아~~~주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육회 한 젓가락에 이슬이 한잔은 그냥 서비스로 딸려 들어오는데 소주가 소주가 아닌것이 마치 사이다 같이 느껴질 정도로 달달하게 들어옵니다. 달달한 배의 맛 때문인지 술이 너무나도 술술 넘어가서 자신도 모르게 한계를 뛰어넘곤 하지요 '_')..


- (육회 뺀) 비빔밥 \1,500원 -

육회를 주문하신 분들은 따로 육회비빔밥(7천원)을 주문하실 필요 없이 아주머니께 비빔밥 달라구 말씀하시면 육회를 뺀 야채와 고추장과 밥이 들어있는 밥공기를 줍니다. 그러면 육회를 넣어 맛나게 비벼드시면 진짜 둘이먹다 하나 없어지면 난리날 맛있는 육회비빔밥이 완성됩니다.


비빔밥을 주문하면 딸려나오는 사골국. 밍숭맹숭하여 입과 속을 달래기엔 딱입니다요-0-)/.


제가 좋아라하는 부추와 육회등이 들어있서서 그랬는지 너무나도 맛있던 셀프 육회 비빔밥.


들어갈때는 아주머니들 눈치보느라 못찍었지만 나올때 찍은 가게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직장인 아저씨들로 바글바글바글바글. 요즘은 이런곳이 더 좋습니다.(나이먹나봐요ㅜㅠ)


육회●설렁탕 전문이라 써있지만 백제정육점의 최고의 메뉴는 누가 뭐래도 육회! 육회입니다. 물론 제가 먹어본게 육회가 유일한 이유가... 있지만서도 육회로 유명한 집~ 육회가 최고이지요!!!

뒷예기를 해보자면 너무 맛있어서 거의 흡입하듯 먹어서 육회 한접시를 한시간이 채 안걸리는 시간에 끝내고 2차를 가니 계산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님들 좀 짱인득..." 이라는 멘트를 날려주셔서 부끄러웠네요...ㅎㅎ)

너무 맛있어서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뷔페에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한젓갈 먹던 그 육회랑 비교하면 정말 감동의 쓰나미 였습니다.





작성자 : T맥

  • 상호 : 백제정육점.
  • 대표메뉴 및 가격 : 육회 2.5만원(국내산육우/500g), 육회비빔밥(국내산육우) 7천원.
  • 1 인당 가격정보 : 1.5~2.5만원 (식사+술). 
  • 영업시간 : 10:00 ~ 22:30 (일요일은 쉽니다).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효제초교 뒷골목).
  • 전화번호 : 02)762-7491.
  •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및 위치) :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4번출구 -> 백제약국 골목안 위치.
  • Homepage : X .
  • 방문시기 : 2010년 5월 3일.


 
  • 맛 : 뷔페에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한젓갈 먹던 그 육회랑 비교하면 감동의 쓰나미 맛. 
  • 분위기 : '퇴근 후 가볍게 한잔해요 김대리님~☆' 분위기. 
  • 서비스 : 보통의 이러한 음식점이 그러하듯 연륜이 묻어나는 아주머니들의 묻지마 서비스. 
  • 한마디 더 : 육회를 평소 사모하셨거나 맘껏 드시고 싶으셨다면 꼭 한번^^.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