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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지로] 이남장 - 고기반 국물반 설렁탕의 진수!

⊙ 맛있는 음식 /┕ 서울(SEOUL)

by 맥C 2009. 9. 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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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처럼 외식을 하지 않던 저의 유년시절에(가족외식을 1년에 2번하면 많이했었던...) 아버지께서 가족의 손을 이끌고 자신있게 데려간 곳이 막 생각나는곳이 두군데 있습니다. 한곳은 당시에 손으로 립을 발라먹는 신개념(지금이야 당연시 되지만) 패밀리 레스토랑 토니로마스였고 또 다른 한곳은 바로 이곳! 이남장입니다.
 아버지 회사가 충무로이셔서 본점인 을지로에서 몇번 드시고 이정도면 우리 가족을 먹여도 되겠다~싶은 생각에 삼성역 한전 뒤에 있는 이남장 분점에 두세번 데려가셨던 기억이 남아있는데요. 이젠 그 아들이 커져서 이남장 본점 바로 앞 건물에서 일을하는지라...-_-; 제가 더 자주가는듯 싶습니다.
 이남장의 특징은 설렁탕이 고기반 국물반 입니다. 내가 설렁탕을 먹는건지 고기국을 먹는건지 드는 생각이 들정도로 푸짐한 고기와 무한리필 밥+사리가 제공되는 인심이 남아있는곳! 이남장 입니다.


기업은행 본점 사거리에서 을지로 3가역쪽으로 길을 건너갑니다. 2호선 지하철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을지로입구역에서 을지로3가역쪽으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길을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좌회전을 하시고 파란색 간판 TOTO와 빨간글씨 노래클럽 사이 골목으로 우회전을 합니다.


우회전 하시면 이런 골목의 풍경이 나오게 되고 계~~~속 직진 하시면!


설악추어탕 반대편에 이남장이라는 튀지않는 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이 이남장 본점입니다. 본점외에도 영동점, 서초점, 여의도점등이 있으며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만큼 깨끗하거나 깔끔함과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더럽거나 불쾌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셋팅 : 배추김치와 깍두기, 설렁탕 안 고기를 찍어먹는 간장양념. (소주는 별도로...;)


제가 완전 사랑하고 좋아하는 파도 한뚝배기 마련되어있구요!!!


가게 전경입니다. 가게안에서 제 나이또래분은 찾기 힘든... 최소 40대분들 이하분들은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은곳이니 맛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본점답게 지금 보이시는 좌석들과 오른편에 방 좌석이 전부입니다. 회식이나 단체방문시 예약 필수! 라고 하는군요.


설렁탕(특)이 나왔습니다. 주문하면 5분안에는 늘 나와줍니다. 가격은 보통 7000원 특 11000원이며 내장탕(양이 들어간 탕)은 보통 8000원 특 11000원 입니다. 보통과 특의 차이는 그릇은 같으나 들어있는 고기의 양이... 딱봐도 큰 차이가 느껴집니다. 특에는 소혀(우설)도 나오고... 고기반 국물반 입니다..;


저 두툼하고도 먹음직스러운 고기를 보라... 밑에 묻힌 소면과 밥이 고개를 못드는군요.


가위질을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고기의 연속.


설렁탕 한그릇에 맛있는 김치 깍두기면 금상첨화!


예전에는 김치를 독에 깍두기랑 배추김치까 따로 담겨있어 직접 잘라먹고 했는데 점심시간에 바빠서 그런지 처음에는 담겨있는걸 주시고 다시 달라고 하니 함께 들어있는 독을 주십니다. 맛있다는 집에 가면 보통 김치가 정말 맛있는데 이집 또한 그렇습니다(응-_-?).


정확히 어떤 부위에 고기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먹어보는순간 딱 느껴지는 '이맛이야!' 몸이 허할때도 생각나지만 옷이 두꺼워지고 날씨가 추워지면 또 생각나는 이남장입니다.

고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으시다면 특을 추천드리고 여성분이나 고기를 많이 못드시겠다 싶은 분들은 보통시키시고 사리랑 밥이 무한리필되니 추가해서 드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선뜻 내켜하지 않은 사람들도 한번 다녀오면 가격값 하는구나~! 느끼게 해주는 이남장!
쌀쌀해지는 날씨에 뜨근한 국물이 생각나는 이 계절에 설렁탕을 느끼고 싶으신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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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설렁탕 7000원(특 11000원), 내장탕 8000원(특 11000원) 이외 수육, 제육등
주소 : 서울 중구 명동(을지로 2가) (약도 참조).
전화번호 : 02)2267-4081
특이사항 : 본점 외에도 영동점, 서초점, 여의도점 운영中. 모든재료 국내산.
맛 평가 :  ★★★★
추천사 :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시거나 몸이 허해졌다 싶을땐 약대신 설렁탕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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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우, 젖소를 한우라고 속여 판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위생단속에서도 걸렸던 기록이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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